My Life/My Family2008/07/29 08:42
[가족][도쿄여행] 도쿄 가족 여행 (첫째날) 1/7

몇달을 준비한 도쿄 가족여행을 떠나는 날이 드디어 왔습니다.
미리 예약했던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쏟아져서 우산을 4개나 준비했습니다.
(미리 이야기 하면, 이후로 비는 전혀 오지 않았고, 우산은 여행 내내 애물단지가 되었습니다. ^^)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 마치고 간단히 샌드위치로 요기를 하고 잠시 여유를 즐겼습니다.
애들도 도쿄여행에 살짝 흥분한 듯 하더군요.
(집사람이 예쁜 사진만 올리라고 했는데... 이 사진 올린거 알면 전 주금입니다... ^^)



이렇게 가족여행에 즐거워 하는 것도 한때이고, 조금 더 크면 가족 여행보다는 친구와
노는 걸 더 좋아하는 시기가 오겠지요? 더 늦기전에 열심히 즐거운 가족여행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 다음에도 또 가족여행을 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여행을 강행하게 된
이유 중 하나 였습니다.



아내가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동안 애들은 대기실에서 잠시 기다리도록 하였습니다.
둘이서 얼마나 잘 노는지 애가 둘이라 요럴때 참 편합니다.
문제라면 너무 잘 놀아서 문제...



한가지 웃긴 것은, 한국 면세점인데 장난감은 일본 제품들이더군요.
요런 곳에 당당히 전시될 만한 고품질&고급 한국 장난감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한국 케릭터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쉬웠습니다.)



중간 과정은 생략합니다만, 여하튼 빰에 저런 입술자국이 찍힌걸 보면
제가 카드로 집사람 물건을 와장창 질렀다는 것은 쉽게 추측하실 수 있을겁니다. ^^
(그래도 지출액이 예상 범위 내 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부부가 닮는다고, 저도 집사람도 다 새가슴이라 비싼건 잘 못 질러요... ^^;;;)




드디어 나리타 공항에 도착.



여기서 한가지 고백을 하면, 제가 해외여행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대부분 출장도 다른 사람 졸졸 따라다녔고, 가족여행도 지금까지
집사람이 다 알아서 했고, 혼자 출장 갈때는 단촐하게 가는지라
짐도 다 제가 들고 다녔지요.



그래서 이런 버스에 짐을 맡겨 보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가방에 저렇게 행선지를
다 체크하더군요. 촌놈이라 별게 다 신기했습니다. ^^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탤에 도착.
일본 호탤은 좁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걱정했었는데, 예상외로 넓어서 안도 했습니다. ^^



대충 정리하고 이케부쿠로 탐사를 나섰습니다.
popy님이 잘 설명해 주셔서 어디가 어딘지 금새 알겠더군요. ^^



이케부쿠로 번화가 입구.



이케부쿠로 번화가 입구에서 한장 더.
도큐핸즈가 보이는군요.



여행오면 은근히 식당 선택하는게 고민입니다.
특히나 가족들과 같이 오면 더욱 고민이지요.
여기서도 popy님이 추천해 주신 마쯔야(?)로 들어왔습니다.
역시나 영어가 전혀 안 통해서 만국공통어인 손짓발짓을 하는데...
엥? 왠 젊고 귀여운 점원이 한국어를 하더군요?!
알고보니 중국 처자였는데, 영어도 조금하더군요.
덕분에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



햄버거 정식, 덥밥, 라면 등을 주문해서 잘 먹었습니다.
(흠, 식사 장면 사진도 있는데 또 빠졌군요. 아직 사진 정리가 덜 되어서
 계속 보충해야 겠습니다.)

잘 먹고 일단 도큐핸즈에서 살짝 구경했습니다.



지난번 일본 여행때도 느꼈지만 도큐핸즈가 저는 가장 재미있더군요.
가격&품질도 적당하고 실생활에 도움되는 아이디어 상품이 구경하기 좋게
전시 되어서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장난감 상점도 있고요.  크진 않지만 적당한 규모입니다.



원일님께서 좋아하시는 DMC 크라우져. ^^



얏타맨 하나 제대로 된거 사긴 사야 겠는데...
특히 도론죠를 구해야 하는데...
다 조금씩 아쉬워서...



가족들도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



재미있는 제품들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



캐릭터 지포 라이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저도 하나쯤 사고 싶더군요.



도큐핸즈에서 시간을 예상외로 너무 보내서 나와보니 이미 저녁이 되었더군요.
애들이 가고 싶어하던 오락실은 저녁 6시 이후는 16세 미만 입장 금지인지라
이미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가기로 하고 귀가.
(결론적으로 귀국할때까지 못 갔습니다. ^^a;;;)



애엄마에게 야단 맞고 나서 다시 화해하고 있는 연우.
여행내내 엄청 야단 많이 치고, 또 맞고 그랬습니다.
여러모로 저도 애엄마도 애들도 반성하고 고칠 부분이겠지요.
애들보다는 부모가 먼저 고칠 부분같습니다.

흥미로운건, 부모자식간에도 상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큰애 인우는 집사람이 주로 야단을 많이 치고,
둘째 연우는 제가 주로 야단을 많이 치는 현상이 아주 두드러졌는데,
왜 그런지 찬찬히 생각해보고 또 앞으로 꾸준히 고칠 부분이겠지요.

이야기 거리는 많지만 여기서는 이정도로 생략.



애들이 좀 안쓰럽고 해서 돌아와서 자기 전에는 잠시 NDSL 휴식 시간을 주었습니다.
NDSL에 푹 빠져서 티격태격하더니 또 한차례 혼나고 잠들었습니다.

여행 첫날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p.s : 사진을 쭉 보니, 경치 사진은 거의 안찍고 순 애들만 찍었네요. ^^;;;;
Posted by hwan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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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alkongs의 생각  삭제

    2008/08/03 20:57TRACKBACK FROM yalkongs' me2DAY

    사진은 "기록"인가 "기억"인가? "기록"어어야 하나 "기억"이어야 하나? 둘 다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불량가장 여행기에서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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