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먹선을 깔끔하게 넣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넣고 나니 꽤 멋지군요.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사진이 많으므로 접습니다.
먹선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큰맘먹고 에나멜로 먹선을 넣기로 했습니다.
원래 먹선넣기는 잘 못하는데다, 수년만에 해 보니 그나마 실력도 더 줄었더군요. -_-;;;
그나마 '피니쉬 마스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피니쉬 마스터는 먹선을 넣은후 삐져나온 부분을 지우는데 사용하는 툴로서
끝이 말랑말랑하면서도 어느정도 단단한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면봉으로 지울때 보다 훨씬 잘 지워지면서도 면봉보다 여러번 사용 가능하며 패널라인
안쪽은 지우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패널라인을 남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너로 세척하면 처음과 같은 상태가 되어서 여러번 사용 가능합니다.
먹선 넣을때 큰 도움이 되는 아주 유용한 툴이니 하나쯤 구해 두시길 권합니다.
늘씬하면서도 육중하고 날렵하면서도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백색의 몸체에 검은색 포인트와 먹선이 깨끗한 이미지를 느끼게 합니다.
특히나, 은색 포인트가 화이트 그린트 - 백색의 빛남 이란 이름에 잘 어울립니다.
아머드 코어 기체들은 제 취향에 딱 맞아서 아주 좋아하는데, 그 중 화이트 그린트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구입할때 망설였는데 구입 하길 정말 잘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꽤 고생했고, 그닥 먹선도 깔끔하게 잘 넣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먹선 넣고 나니 훨 보기 좋군요.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
양다리 양쪽으로 2기씩 총 8기의 어설트 아머가 꼭 라지에타 같이 생겼습니다.
아쉽게도 어설트 아머 전개는 부품교환식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내장형으로 구현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코토부키야로서는 기술적으로 무리였을터이고,
무엇보다도 Playvalue측면에서 덜렁거리기 쉬운 기믹이니 그냥 속편하게 부품교환식으로
구현한게 더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게임에서는 회심의 필살기와 같은 개념의 어설트 아머입니다만, 사용 후 성능하락때문에
저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어설트 아머 전개 모습이 멋지니 여기서는 어설트 아머
전개 모습으로 디스플레이 합니다. ^^
일단 노말 모드는 천천히 살펴 보기로 하고, 우선 '오버드 부스터' 모드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등의 양어깨를 옆으로 펼치고 (원래 부터 펼쳐져 있었군요. ^^;;;)
등 양쪽 메인 부스터를 오픈.
그 후, 어깨 부스터 14기의 해치를 오픈, 부스터 온 합니다.
그리고 두부의 안테나를 눞히고 머리를 가슴에 넣습니다.
그리고 어깨를 아래 사진과 같이 앞으로 접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이 팔을 어깨와 붙입니다.
아쉽게도 어깨와 팔이 딱 붙지 않고 살짝 벌어지는군요.
반다이에서 처럼 딸깍 구조로 결합되게 하였으면 좋았을 터인데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발을 뒤로 접고 발꿈치의 보조익을 펴면
오버드 부스터 모드 완성.
뒷모습이 참 예쁩니다.
게임에서는 조종 기체는 뒷모습밖에 못 봅니다.
하기사, 사진의 화이트 그린트는 NPC(Non-Player Character)로서 제가 조종할 일은 별로 없긴 합니다.
되려 시나리오에 따라서는 적으로 등장하는 지라 저 오버드부스터 모드를 볼 일은 더더욱 없습니다.
하기사, 저 모습이 인기를 끈 것은 게임내에서의 활약보다도 오프닝 화면 덕분이지요.
말 나온김에 오프닝 장면을 보고 싶으시면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오른손 무기는 051ANNR로 화력중시 라이플로 기억합니다. (가물가물...)
왼손무장은 063ANAR, 평균적인 성능을 보이는 라이플입니다.
가장 무시무시한 무기는 양 어깨의 SALINE05 미사일로, 유도 성능도 발군에 위력도 좋아서
공포의 대상이지요. 화이트글린트가 애용하는 미사일로 유명하여 일명 '화글미사일'이라고도
하지요. (그래봐야 NPC는 어쩔수 없습니다.)
밑에서 한장.
이런 사진을 찍을때면 전용 스튜디오가 참 아쉽습니다.
언제쯤에나 전용 스튜디오를 꾸며 놓을 수 있을까요?
화이트그린트의 스케일은 1/72 로 바로 반다이 발키리들과 같은 스케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꽤 잘 어울립니다.
아래는 코토부키야 조이드 시리즈인 코맨드 울프 입니다.
모두 1/72 스케일입니다.
코맨드 울프와는 다시 노말 모드에서 같이 사진 찍어 보기로 하지요.
다음번에는 노말모드에서 액션 포즈를 사진찍어 보겠습니다.
이것으로 주말도 점점 끝나가는 군요.
주말이 쓰러져 가는 기분... 직장인이라면 모두 아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