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Robot/기타로봇류
[프라][코토부키야] 1/12 레이카실 에르노아 ver. APSY
hwanjoon
2011. 9. 22. 23:48
[코토부키야] 1/12 레이카실 에르노아 ver. APSY
얼마만에 만들어보는 프라모델인지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MG 쿠안타가 마지막이었군요...? 그럼 9개월만에?!)
그러고 보니 이 레이캬실은 언제 구입했는지도 가물가물...
먹선도 부분도색도 없이 스트레이트로 그냥 가조했습니다.
디자인 원형이 매우 훌륭했던 만큼, 제품의 디자인도 매우 훌륭합니다.
메카닉의 차가운 매력과 여체의 부드러운 곡선을 잘 조합한 조형미가 일품입니다.
도색하나 없는 사출색에 눈동자와 눈썹도 없는 마네킹 같은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예쁘다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얼굴, 몸통, 다리 길이의 프로포션도 과장되지 않고 딱 적당합니다.
디자인면에서는 여러모로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다만, 프라로서의 품질은... 그럭저럭?
뭐라 딱히 불평하기도 칭찬할 수도 없는 수준으로, 딱 코토부키야 평균 제품입니다.
(반다이라면 칭찬이겠지만, 코토부키야에게는 그닥 칭찬이 아닙니다.)
크기는 피그마와 프로이라인의 딱 중간으로, 적당한 사이즈라 할 수 있습니다.
단, 머리크기를 고려한다면 피그마 보다도 스케일적으로는 더 작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조 레이카실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사이즈입니다.
원조가 1/18 스케일 정도이므로, 그렇게 생각하면 레이카실은 1/10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관절의 움직임은 결과만 놓고 보면 비슷하지만,
세부 구조를 보면 매우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원조 레이카실은 크기가 극단적으로 작아서 1단 관절을 나사로 구현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라 레이카실은 2단 관절을 볼조인트로 구현했습니다.
어느쪽이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몇몇 불안한 부분은 나사를 사용하여
강화하는 편이 좋지 않았나 싶군요.
더불어, 어깨 부품은 관절 가동하면 모두 분해되는지라 접착 필수라는 점도 단점입니다.
이런 저런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만, 사진에서 보듯이 관절 가동 및
조형이 매우 훌륭하여 매우 만족했습니다.
여담으로, 사진의 원조 레진키트는 일옥 낙찰가만 27,800엔으로 제가
가진 제품 중 최고 고가 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 제품이 3천엔 정도의 프라모델로 발매되다니,
기쁘긴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군요. ^^
p.s : 조립은 추석연휴에 했는데 글은 이제서야 올립니다.
얼마만에 만들어보는 프라모델인지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MG 쿠안타가 마지막이었군요...? 그럼 9개월만에?!)
그러고 보니 이 레이캬실은 언제 구입했는지도 가물가물...
먹선도 부분도색도 없이 스트레이트로 그냥 가조했습니다.
디자인 원형이 매우 훌륭했던 만큼, 제품의 디자인도 매우 훌륭합니다.
메카닉의 차가운 매력과 여체의 부드러운 곡선을 잘 조합한 조형미가 일품입니다.
도색하나 없는 사출색에 눈동자와 눈썹도 없는 마네킹 같은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예쁘다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얼굴, 몸통, 다리 길이의 프로포션도 과장되지 않고 딱 적당합니다.
디자인면에서는 여러모로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다만, 프라로서의 품질은... 그럭저럭?
뭐라 딱히 불평하기도 칭찬할 수도 없는 수준으로, 딱 코토부키야 평균 제품입니다.
(반다이라면 칭찬이겠지만, 코토부키야에게는 그닥 칭찬이 아닙니다.)
크기는 피그마와 프로이라인의 딱 중간으로, 적당한 사이즈라 할 수 있습니다.
단, 머리크기를 고려한다면 피그마 보다도 스케일적으로는 더 작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조 레이카실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사이즈입니다.
원조가 1/18 스케일 정도이므로, 그렇게 생각하면 레이카실은 1/10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관절의 움직임은 결과만 놓고 보면 비슷하지만,
세부 구조를 보면 매우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원조 레이카실은 크기가 극단적으로 작아서 1단 관절을 나사로 구현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라 레이카실은 2단 관절을 볼조인트로 구현했습니다.
어느쪽이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몇몇 불안한 부분은 나사를 사용하여
강화하는 편이 좋지 않았나 싶군요.
더불어, 어깨 부품은 관절 가동하면 모두 분해되는지라 접착 필수라는 점도 단점입니다.
이런 저런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만, 사진에서 보듯이 관절 가동 및
조형이 매우 훌륭하여 매우 만족했습니다.
여담으로, 사진의 원조 레진키트는 일옥 낙찰가만 27,800엔으로 제가
가진 제품 중 최고 고가 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 제품이 3천엔 정도의 프라모델로 발매되다니,
기쁘긴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군요. ^^
p.s : 조립은 추석연휴에 했는데 글은 이제서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