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초합금혼 GX-48 빅오 (BIG O)

이미 많은 리뷰가 있기에 저는 그냥 사진만 몇장 올려 봅니다.

사진은 엉망입니다만 빅오는 정말 좋습니다. 



멋진 프로포션.
발이 너무 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저는 이 정도가 딱 좋습니다.
MC 빅오는 발이 너무 작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속은 아주 단촐하게도 딱 요만큼.
(아, 스탠드도 있긴 합니다.)



손은 손가락 관절 5개와 손목 관절 1개, 총 6개 관절이 있습니다.
나름 표현도 좋고 디테일도 좋습니다.



추가 파츠는 이렇게 복부 내장 무기용 입니다.
교체식이 아닌 내장형으로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저는 되려 이렇게 교체형으로
깔끔하게 한 것이 더 맘에 듭니다. (빅오가 좋으니 뭐든 다 좋게 보입니다. ^^)

얼굴도 아주 미남으로 잘 나와서 혼웹 한정 추가 파츠를 구입하지 않을까 합니다.



복부 무장을 장착한 경우(윗 사진)와 안한 경우(아래 사진) 비교





역시 빅오는 아래서 올려다 봐야 멋집니다.



화이트벨런스가 술취한 사람처럼 비틀비틀 하는군요.
여러모로 양해를...



되려 똑딱이 사진기가 더 잘 나오네요.
다음 부터는 DSLR 로 안 찍을렵니다. -_-



Big-O~! Showtime~!!!

무채색의 색조, 구식 배트맨과 비슷한 그림들, 다크시티를 연상하게 하는 배경,
거기에 박진감 넘치는 거대 로봇, 제가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높은 수준으로
융합한, 제 취향에 딱 맞는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더우기, 2001년 즈음, 꽤 힘들었던 시기에 좋은 추억(?)을 주었던 지라 더욱 애틋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밤중, 회사 회의실 프로젝터로 같이 빅오를 보던 분들은 다들 잘 지내시는지...

2003년 장난감 취미를 즐기게 되면서 빅오 관련 제품을 찾았으나, 6년 넘게 마음에
드는 빅오를 찾지 못하다가 이렇게 만나게 된 초합금혼 빅오,

정말 이 감동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지...
반다이에게 어떻게 고맙다는 표현을 해야 할지...

그저 행복할 뿐입니다.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