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합금] Max합금 드라고너  (MAX合金 DRAGONAR-1)





MAX合金 ドラグナー1 22,800円 (税込)
처음 시제품 사진이 공개된 것은 약 2년전으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여 2010년 초에 발매된
맥스합금 드라고너-1 입니다.

반다이에서 혼스팩이라는 걸출한 명작을 내주었기 때문에 그냥 패스한다고 다짐,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만... 하늘이 그걸 용납하지 않더군요. 예, 하늘의 뜻을 거스르면 안되기에 결국
구입했습니다. ^^



대충 박스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제품 구성은 이렇게 2단 구성으로 기존 맥스합금 제품처럼 장갑+메뉴얼은 상단에 위치합니다.
나름 풍성합니다만, 좀더 오밀조밀하게 구성해서 박스 크기를 줄여 주는게 저는 더 좋습니다.
(박스 큰 건 딱 질색입니다.)



제품 구성은 의외로 단촐합니다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습니다.



뿔은 연질/고정을 각각 한쌍씩 제공합니다. 
연질도 반듯하니 품질이 좋습니다.



Max합금이란 별칭보다 Max가동이라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합금 비율은 거의 없으나, 관절 가동은 특A급입니다.
한마디로 역시 맥스팩토리 제품입니다. (딱 제 취향입니다. 아주 맘에 듭니다. ^^)


맥스팩토리 제품답게 늘씬한 8등신의 프로포션의 멋진 조형입니다.


얼굴도 멋지고 도색도 깔끔하니 잘 되었습니다.
(하기사, 정가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군요.)






드라고너의 상징과 같은 커다란 날개도 아주 큼지막히 잘 만들었습니다.
크기도 큰 놈이 날개까지 이렇게 크니, 보기는 참 좋습니다만,
전시 공간도 왕창 차지하게 되어 결국 진열장에 못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드라고너의 매력포인트인 날개를 장착하지 않을 수도 없고... -_-
여하튼 멋지긴 정말 멋지군요.


등의 디테일도 좋은 편입니다.
날개의 각도 조절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옥의 티.


날개를 장착하지 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거치대(스탠드)에 날개를 따로 거치할 수 없습니다.
(하기사, 이 큰 날개를 거치대에 따로 두는 것도 어색하겠군요.)


거치대 재질도 고급스럽고, 크기도 넓고 각 부품별로 홈도 딱 맞게 파여져 있어서
여러모로 장식 효과는 좋습니다.


혼스팩 드라고너와의 크기 차이는 사진에서 보듯이 꽤 납니다.
혼스팩 드라고너도 아주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 표준 합금 제품 크기 정도로,
맥스합금이 꽤 큰 것 입니다.
단순 크기만 비교해도 같은 맥스합금인 고단나 보다도 큰데다,
프로포션을 비교해도 맥스합금 드라고너가 너무 크게 만들어 졌습니다.
결국, 다른 합금 제품과는 크기면에서 거의 어울리는 것이 없다는 것이 옥의 티입니다.

큰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큰 축복이겠으나, 저에게는 간과하기 어려운 단점입니다.


나머지 자세한 사진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여기서는 일단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래간만에 큼지막한 놈을 만지작 거리려니 꽤 힘드네요.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