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MG를 정리해 봅니다.

시작하기 전에 몇가지 말씀드리면,

1. 제가 가진 MG중 최고의 MG인 EX-S가 오랜 기간 고생하던 차에 결국 등짐(?) 지지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런고로 이번 MG 정리에서는 제외 합니다. -_-;;;; (묵념)

2. 여기에서 소개하는 MG들은 2007년 10월 현재 '장식장에 전시된' MG 들 입니다.
   즉, 아직 보유하고 있더라도 장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MG들은 모두 제외됩니다.

3. 장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MG들도 사진한방씩 찍어 줄지는... 맘 내키는데로 하겠습니다. ^^;;;;
   일단은 그냥 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S를 제외하고 장식장에 무사히 전시된 MG는 이렇게 5개입니다.
건프라야 고수 수준을 뛰어넘어 괴수까지 출현하는 시대인지라,
MG들은 사진찍기가 좀 꺼림직 합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담마크2 ver. 2.0
간단한 데칼 + 먹선 + 무광 마감제 입니다.
멋진 놈이지요. 널리 알려진 관계로 여기서 생략.

사용자 삽입 이미지
Z건담 ver. 2.0
단순 가조립입니다.
먹선도 데칼도 마감제도 없습니다.
해 주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친 관계로 이걸로 끝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담 - 페가수스 버젼.
게임 버젼이지요. 먹선은 갈색먹선팬+지우개입니다.
갈색을 지우개로 지우니 저런 묘한 색이 나오더군요.
참고로 먹선 + 지우개 정말 노가다 입니다.
(다신 안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건담.
PG 마크2와 함께 유일한 풀도색작 입니다.
도색은 모두 켄스프레이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건 회사 기숙사에서 만들었습니다.
(만드는데 좀 고생했습니다. 기숙사 점검 중에 켄스프레이가 화기로 분류되어 금지 당하기도 했습니다.)
저당시만 해도 정말 열정이 넘쳤는데 말입니다.
데칼도 그래픽스제 드라이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요즘 같으면 무광 마감제를 사용했을터인데, 저때만해도 왠지 유광이 멋져 보여서
모두 유광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Z건담 - 아므로 칼라(?)
이름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하튼 Z건담 2.0 이 발매되기 전에는 이놈이
가장 괜찮은 Z건담이었습니다.
물론 Z건담 2.0이 발매된 이후로는 웨이브 라이더로만 가치가 있습니다.

풀도색을 도전했었는데, 기숙사 점검으로 켄스프레이가 금지 조치되면서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고, 그런 와중에 Z건담이 발매되어 반쪽짜리 도색작이
되었습니다. 그 덕택에 데칼도 먹선도 없는, 비운의 MG 입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장식장에는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웨이브라이더가 잘 빠져서 꽤 좋아합니다.

여기까지인데, 뭔가 허전하군요.

다음 기회에는 남은 MG 중에 그래도 괜찮은 것들 몇개와 PG 를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