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MG 뉴건담 - 2004.02.





(모두 IXUS 400 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배경이고 사진이고 이렇게 촌시러운 시절이 있었네요... ^^)

2004년 02월에 만든 MG 뉴건담입니다.
겨우 4년이 지났습니다만, 한 20년은 된 느낌입니다.
삼성에 이직하고 한 반년 지났을때군요.
뭐랄까, 이직하면서 품었던 꿈, 희망...이 조금씩 퇴색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기
시작하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2005년 6월쯤에 다시 뉴건담 사진을 찍으며 이런 글을 남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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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입니다만, 당분간은 이정도도 다시 만들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아득히 먼 옛날에 만든것 같습니다만, 실제로는 1년
정도 되었군요.
(추신 : 1년이 아니라 2년이군요.)

그 당시 이것으로 어떤 보상을 받으려 했던것 같습니다. 억지로 큰
의미를 부여하려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

이런 저런 경험 속에서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뭔가를 잘 표현하지 못하겠습니다.
 생각만 복잡하네요.
 장난감사진에 어려운 이야기는 안 어울리는 듯 하니 이정도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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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때나 지금이나 발전이 없는가 봅니다...
아니, 지금은 이렇게 스프레이로 도색은 커녕 데칼조차도 엄두를 내지 못하니
되려 늙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2008년 2월에 되돌아 보는 4년전 이맘때...
앞으로 4년뒤에는 과연 어떤모습이 되어 있을련지...
이렇게 장난감으로 회상해 보는 그 시절도 참 재미있습니다. ^^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