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렌즈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개남짓한 렌즈를 써 본 소감을 이야기 한다면...
'비쌀수록 돈 값' 하는 렌즈 찾기가 참 힘듭니다.
물론, 성능이란 것이, (어느분 말씀처럼) 로그스케일로 향상되는 점-즉,가격은 지수스케일로 상승!-
을 고려하면 체감 만족도는 비쌀 수록 떨어지는게 인지 상정이나, 문제는, 그 정도가 렌즈는 특히나
매우 심하다는 점.
당장 카메라와 렌즈를 비교하면, 가격대비 만족도는 카메라의 압승입니다. 막말로 카메라는 50만원
짜리와 150만원짜리는 주관적인 체감 만족도가 3배 이상 차이 납니다. 고 ISO에서의 노이즈,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등.
그러나 렌즈는, 30만원짜리와 120만원짜리의 체감 만족도가... 잘 봐줘도 대충 1.1배정도?
막말로, 지금 쓰고 있는 Canon 17-55 IS 렌즈만 해도 딱히 시그마 18-50 보다 얼마나 더 좋은지
난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그 두렌즈를 놓고 어느걸 방출할까를 한~참 고민했었는데. 결국
내 수입에 이 정도는 큰 부담없으니 17-55 를 선택했습니다.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권할 경우에는 점점 17-55를 권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상대가 그 답을 원하기 때문"
믿기지 않겠지만, 나도 그간 믿지 않았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 이유인즉... 나에게 카메라를 물어 보는 사람들 월급이 나와 비슷하고, 그 사람도 나만큼의 돈은
쓰고 싶은지라, 누군가가 동의 해 주기를 원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추측합니다.
뭐 꼭 세상이 이렇지는 않겠지만, 지금 한국 DSLR 시장은 이런 요소가 없다고는 말하기 어렵지 않을까.
... 이런 뻘 글을 (근무시간중에) 왜 쓰고 있는걸까? (방금 그룹장님께서 보고 가셨다~! OTL)
지금까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개남짓한 렌즈를 써 본 소감을 이야기 한다면...
'비쌀수록 돈 값' 하는 렌즈 찾기가 참 힘듭니다.
물론, 성능이란 것이, (어느분 말씀처럼) 로그스케일로 향상되는 점-즉,가격은 지수스케일로 상승!-
을 고려하면 체감 만족도는 비쌀 수록 떨어지는게 인지 상정이나, 문제는, 그 정도가 렌즈는 특히나
매우 심하다는 점.
당장 카메라와 렌즈를 비교하면, 가격대비 만족도는 카메라의 압승입니다. 막말로 카메라는 50만원
짜리와 150만원짜리는 주관적인 체감 만족도가 3배 이상 차이 납니다. 고 ISO에서의 노이즈,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등.
그러나 렌즈는, 30만원짜리와 120만원짜리의 체감 만족도가... 잘 봐줘도 대충 1.1배정도?
막말로, 지금 쓰고 있는 Canon 17-55 IS 렌즈만 해도 딱히 시그마 18-50 보다 얼마나 더 좋은지
난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그 두렌즈를 놓고 어느걸 방출할까를 한~참 고민했었는데. 결국
내 수입에 이 정도는 큰 부담없으니 17-55 를 선택했습니다.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권할 경우에는 점점 17-55를 권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상대가 그 답을 원하기 때문"
믿기지 않겠지만, 나도 그간 믿지 않았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 이유인즉... 나에게 카메라를 물어 보는 사람들 월급이 나와 비슷하고, 그 사람도 나만큼의 돈은
쓰고 싶은지라, 누군가가 동의 해 주기를 원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추측합니다.
뭐 꼭 세상이 이렇지는 않겠지만, 지금 한국 DSLR 시장은 이런 요소가 없다고는 말하기 어렵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