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06/2009090600652.html
...해병대 2사단 정훈공보실 이기원 대위는
"학생이나 민간기업 신입 직원들이 입소한 적은 있지만 공기업 간부들이 일주일 가까이
훈련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도봉 한전KDN 사장은 "인력 감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직원들의 정신자세를
가다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2011년까지 전체 직원 1250명 중 10%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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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과 욕지꺼리가 절로 나오는 군요.
아니, 회사 간부들을 왜 군부대 훈련소로 보낸단 말입니까?
이런 비상식적이고도 비논리적이고도 인권무시 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는 이 나라에 분노합니다.
특히, 이런 작금의 현실에 무력하기만 한 스스로에 대해서!!!
조금 조사해 보니, 전도봉씨는 해병대에서 조금 유명(?)했던 장군이라던데,
왜 군인이 공기업 사장으로 갔는지 모르겠군요. (사실 뻔~ 합니다만!)
하기사... 지금 저희 연구소도... 예... 월급봉투는 소중하니까요...
(이하 생략)
p.s : (딱 6개월만, 아니, 정확히 6개월 23일만 더 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