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Robot/SRWOG2009. 11. 2. 21:21

[슈로대OG] 보크스 최강조형 SRWOG - Granzon (그랑존)



한때 높은 프리미엄으로 유명했던 그랑존 입니다.
보크스 최강조형으로 재판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국내 보크스에서 일반 판매 했던지라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이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덕분에 하나 구했습니다.



다이젠가와는 달리, 초기 제품도 큰 하자 없이 잘 만들어져서, 재판때에는 그냥 칼하나 추가된 점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크스 시리즈는 포장 하나는 A급입니다. 철사는 커녕 테이핑도 필요없는 포장 방식으로
포장 열기도 편하고 겉에서 보기에도 깔끔하여 전 제품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전체 부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 몸에 장착되는지라 남는건 칼 두개 정도 밖에 없습니다.
아주 단촐하기 때문에 관리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사진에는 조명 탓에 번들거리는 색감이 두드러져 보입니다만,
직접 보면 사진 보다는 괜찮습니다.
그래도 번들거리는 느낌이 아주 없진 않아 마감제를 뿌려줄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상태도 그닥 나쁘지 않고 되려 긁어 부스럼이 될까 그만 두었습니다.



그랑존의 그 특유의 강인하면서도 사악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그랑존의 대표 공격 - 블랙홀 크러스터 (Black Hole Cluster)는 부품 교환식으로 구현했습니다.
내장 기믹으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것을 이렇게 만들다니...
하기사, 그 시기에 보크스가 내장 기믹으로 조잡하게 만들바에는 이게 더 좋은 선택이겠지요.







나름 세부 묘사도 정교하게 되어 있고 원작의 모습도 잘 재현하였습니다.






칼든 손도 다이젠가와 같이 2개를 제공합니다.
덕분에 예상보다 멋지고 자연스러운 포즈도 가능합니다.
(물론, '예상'보다 일 뿐,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



관절 강도도 적당해서 처지거나 흘러 내리지 않는게 마음에 듭니다.




크기는 아래 사진과 같이 다이젠가와 비슷한 정도.
그랑존도 나름 큰 기체로 몸에 비하여 머리가 작은 사이즈라
시리즈 다른 로봇들과 같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집니다.
그건 다이젠가와 더불어 설정상 큰 기체의 어쩔 수 없는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설정에 맞게 크게 만들면 되겠습니다만, 그럼 가격 상승 및 공간 협소 문제가 있으니
 이 정도 선택이 나름 절충안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