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텍] Revoltech No.078 Dancouga (단쿠가)

요즘 이래저래 블로그 포스팅이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물론 생활이 우선이고 블로그야 즐겁자고 하는 일이니 부담갖지는 않으려 합니다만,
그래도 할 일이 밀려 있으면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습니다.
고로 짬짬히 생각나는데로 글을 추가하고 있습니다만, 그 만큼 글이 횡설수설이 되고 있군요.
그래도 안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미리 양해 구합니다.

(시작부터 횡설수설입니다. ^^;;;)



박스 디자인과 크기는 다른 네오 리볼텍 제품들과 동일합니다.
그래도 꼭꼭 박스 사진은 남겨 둡니다.
(사진찍고 박스는 다 버리기 때문에 기록 삼아... )



패키징도 다른 네오 리볼텍과 동일.
부속품이 단촐합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추가 부품은 손 5개 (5쌍이 아닙니다), 칼 하나,
그리고 기존 네오 리볼텍과 같이 박스 하나 코인 하나.



개인적으로 칼이 너무 짧습니다.
리볼텍 마징카이져 때도 칼이 살짝 잛은게 불만이었는데 단쿠가도 그러는 군요.
실제로는 이 정도가 적당한 칼 길이일지 모르지만 만화라는 점을 고려 할 때,
최소 1.5배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칼이야 넘치도록 많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만 운이 없었는지 목 관절이 너무 헐렁거려서 자세히 살펴 봅니다.



뽑아보니, 불량인지 원래 이런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목관절이 다소 부실하게 반만 끼워져 있습니다.

제대로 고치기는 손이 많이 가니, 대충 기존 핀을 연필 깎듯이 뽀족하게 만들어서 꽉 끼워 넣습니다.
관절도 이제 견고하고 잘 빠지지 않는 걸 보건데 일단 임시 조치로는 충분해 보입니다.



최근 리볼텍이 초은하 부터 갑자기 좋아지더니만, 이번 단쿠가는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우선, 저 조그만 얼굴에 단쿠가 미남 얼굴을 정말 잘 조형했습니다.
확대한 사진에서도 눈코입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삐뚤어진 곳 하나 없다니, 정말 예전
리볼텍들과 비교가 안됩니다. (특히 천원돌파 그랜라간...)

더불어, 싸구려틱한 사출색은 온데간데 없고 꽤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환골탈태 했군요.
(맞춤법 지적에 따라 틀린 부분 수정했습니다.)



관절가동이야 야마구치 명성 답게 역동적인 포즈가 가능하며,
기존 제품에서 불만이었던 'Usability' - 편의성도 매우 좋아졌습니다.
고관절 가동하는데 꽤 직관적인 가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어깨 - 팔이 이어지는 부분이 일반 회전 관절인데,
팔 상박(알통부분)이 묘한 각도로 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야마구치 스타일인데,
이게 살짝 원하는 각이 안나오네요.  그러나, 예전보다는 모든 면에서 발전했으므로
이 정도 단점은 정말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슴 노란 파츠 - 빅모스(?)의 귀 부분 - 도 회전되어 위와 같이 복서의
가드 포즈도 자연스럽게 가능 합니다.



그럼 코멘트 없이 사진 쭉 나갑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글 마무리 하는데 일주일도 더 걸렸네요. 헉헉...
       앞으로도 남은 것들이 ... 언제 다 글을 정리할지...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