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Misc/Misc2009. 12. 7. 22:13

[gtrade] gtrade 12월 정모 물건들 (넨도뿌찌 데스노트 등)

12월 gtrade 정모 벼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인사 나누는 사람들도 여럿이라 마음이 편합니다.
(물론 아직도 와~ 하고 사람 몰리는 곳은 낄 엄두를 못냅니다. ^^)



이번에는 2009년 마지막 행사라 살짝 기대했었습니다만,
날씨가 추워서 인지 그닥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더불어 괜찮은 물건도 그닥 많지 않았고요.

사진의 넨도뿌찌와 피그마 2종은 중간에 국전에서 구한 물건으로,
gtrade 에서 구한 물건은 그닥 많지 않습니다.
하기사, 매번 좋은 물건을 구할 수는 없겠지요.  ^^



그나마 gtrade에서 구한 물건도 반은 그냥 받은 것 입니다.
(좋은 물건 싸게 내놓았는데도 잘 안팔리더군요.)
살짝 미안했습니다만, 거절하는 것도 좀 그렇고 하여 고맙게 받았습니다.
(받았으니 갚아야 할 터인데... 뭔가 주시는 분들은 다들 한가득 갖고 계신
 분들이라 뭔가 드리는 것도 고민입니다. 흠...)



아톰 비넷. 정말 잘 만들었는데 왠지 중고장터에서 홀대 받는 물건입니다.
물건이 많이 풀려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기사, 저도 비넷은 잘 보관하지 않게 되더군요.
하나만 두면 멋진데 여러개 같이 전시해 놓으면 산만한 느낌이라 자꾸만 방출하게 됩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럭키스타.
저도 1화는 받아서 봤는데... 재미는 있지만 계속 볼거 같지는 않습니다.
심심풀이용으로는 좋겠지만, 심심할 여유가 없습니다.



주인공은 다 빠지고 사이드케릭터만 남아 있어서 이것만 구입했습니다.
(하기사, 40% 세일 상품인데 주인공이 남아 있을리가... ^^;;;)





이번 나들이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 넨드로이드 뿌찌 - 데스노트의 L 입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L만 구하고 싶고 다른 것들은 다 맘에 안드는지라
단품을 노렸습니다. 원래 뽑기는 잘 못합니다만, 국전에 가서 빈손으로
오기는 싫고 하여 돈 버리는 셈 치고 하나 뽑아 봤는데...
단번에 시크릿이 나오더군요. Olleh~ ^^



...라고 좋아했는데...
이게 좀 미묘합니다. 웃는 표정은 L에게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머리의 고리와 등의 날개야 빼면 된다고 하더라도 표정만은 아쉽더군요.

다행히도 gtrade 장터에서 L-수갑버젼이 단품으로 나왔기에 (살짝 비싸긴
했습니다만) 이것도 인연이라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수갑버젼의 무표정한 얼굴과 시크릿의 웅크린 몸통을 결합,
얼추 노말 L을 만들었습니다.
시크릿이 더 귀한 놈이라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이게 더 맘에 드네요. ^^



참고로 넨도뿌찌 사이즈의 의자는 이모저모 갖고 놀기에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이 말이지요.

그럼 여기까지.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