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 피그마 No.051 에미야 시로
Figma No.050 세이버 사복버젼, No.051 에미야 시로 입니다.
이번에는 의외로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닥 급하지 않은 것은 이렇게 일찍 오고 정작 급한 아이기스는 한달이나 늦게 오다니,
요즘 머피의 법칙이 잘 맞군요. ^^
우선 에미야 시로 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박스는 기존 작은 사이즈와 동일입니다.
부속은... 식탁 & 식사 세트가 아닐까 싶었는데,
예상외로 아쳐의 팔과 버서커 칼입니다.
그리고, 단검 두자루(간장 & 막야).
그밖에 찡그린 표정 하나, 스텐드 손 세쌍.
미소녀가 아닌 만큼, 팔근육도 관절부품도 조금 굵어졌습니다.
그만큼 관절도 견고하여 무거운 저 칼도 잘 들고 있습니다.
다만, 어깨 관절은 볼조인트인 만큼 살짝 흘러 내리는 군요.
기존 칼 잡는 방식처럼 손의 구멍에 칼을 끼우는 식이 아니라, 따로 돌기가 있어서 아주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더불어, 무거운 버서커 칼을 들기 위해 손목관절 없이 고정형 입니다.
파이팅 표정은 뭐랄까, 조금 미묘하군요.
기분 탓인지는 모르지만, 일본 조형사들은 미소녀 표정은 다들 잘 만드는데,
남자 얼굴 (특히 열혈모드) 은 다들 뭔가 많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그냥 눈만 크게 뜨고 찡그린다고 다 되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뭐 그래도 이정도면 나름 합격권입니다.
몇 안되는 다른 남자 피규어와 비교해도 나쁜편은 아닙니다.
일반 모습.
티셔츠의 흘러내린 듯한 구김 표현도 좋고, 청바지 구김도 잘 표현 했습니다.
운동화도 섬세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평범하나, 그 평범함이 눈에 거슬리지 않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밖에는 특별히 코멘트 할 것이 없군요.
사실 시로는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저에게는) 비중이 높거나 매력적인 케릭터가 아닙니다.
실제로 인기 앙케이트 조사에서도 시로는 순위에서 본 기억이 없군요.
되려, 남자 케릭터 임에도 불구하고 자그마치 4위(?)에 랭크되었던 아쳐가 남자 케릭터 중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케릭터로 저도 매우 기대 중입니다.
그런면에서 시로는 아쳐의 프로토 타입으로 볼 수 있는데, 아쳐가 이번 시로만큼의 퀄리티로 나와
준다면, 최소 2개는 구입해 줄 것 같습니다. ^^
자, 그럼 다음 리뷰는 세이버 사복버젼이 되겠습니다만...
이미 많은 리뷰가 올라왔기에 저는 천천히 하겠습니다.
(다른 세이버 제품들 다 꺼내려면 일단 책상 위 부터 치워야 하는지라... ^^)
여담으로, 최근 이것 저것 다른 일도 병행하느라 새로 구입한 장난감들이 쌓이네요.
버퍼 공간도 이미 꽉차서 여러모로 혼잡합니다.
빨리 빨리 방출할 것은 방출하여 공간도 확보하고,
리뷰할 것들도 다 꺼내서 리뷰해서 책상위도 정리해야 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