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텍] 리볼텍 야마구치 No.079 다테 마사무네 (전국바사라)
사진이 영 안찍혀서 애먹는 제품이 있기도 한 반면,
어떤 제품은 그냥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쁘게 나옵니다.
어떤 제품은 사진한번 찍을 때 마다 자세 바꾸기가 힘들어서 포즈 몇번 바꾸고 지치는 경우가
있는 한편, 어떤 제품은 정신없이 찍다 보니 다양한 포즈로 수십장의 사진을 저도 모르는 사이
에 찍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다테 마사무네는 마지막 경우로, 정말 사진을 무한정 찍게 되는, 간만에 만나는 "명작
리볼텍"이라 하겠습니다. 오래간만에 카이요도에서 멋진 제품을 내 주었습니다.
(그것도 남자!)
박스 아트는 표준방식입니다.
가격에 비해서 내용물은 꽤 알찹니다.
이렇게 알찬 구성도 오래간만입니다.
일단 꺼내 본 첫 인상은, 이리저리 잘 꺾이고, 마감도 꼼꼼하고 색상도 아주 화사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유광/무광 뿐만 아니라 미묘한 비단 느낌의 천도 잘 표현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정말 칭찬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먼저 칭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고관절은 기존 리볼버 조인트를 버리고, 고전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꺾이는 각도와 방향도 직관적이고 범위도 넓어서 갖고 놀기 좋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엉덩이 부분의 옷이 연질이 아닌, 딱딱한 abs 재질이라
다리를 뒤로 하는데 걸리적 거립니다. 이 부분이 아주 살짝 아쉽습니다만,
다른 장점으로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 큰 문제는 아닙니다.
뒤에 포즈 사진으로 자세히 살펴 보지요.
특히, 피그마와 비교하여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목관절입니다.
기존 리볼텍 제품들도 지금까지 목관절이 이중 리볼버조인트 방식이라
참 훌륭했습니다만, 이번 마사무네는 거기에 한술 더 떠서 가슴 관절까지도
앞뒤로 굽힐 수 있습니다. 여기에 허리관절까지 굽혀지기 때문에,
목(머리)-목(가슴)-가슴-배 이렇게 상체만 4단계로 움직이며 각 관절의
가동폭도 매우 넓습니다.
피그마 뿐만 아니라, 기존 어떤 액션 피규어 (리볼텍 포함)에서 이정도 수준의
가동을 보여준 적이 없던지라 만지는 내내 감동했습니다.
추가로, 머리투구의 뒷부분까지 접혀 올릴 수 있도록 만든 부분에서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2500엔이라니!!!!)
사진만 본다면 기존의 리볼텍과 비슷한 수준의 포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런 포즈를 만드는 편리함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마사무네는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는데 예전 제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하고 직관적입니다. 그러면서도 관절이 거의 들어나지 않아 조형미도 훌륭합니다.
즉, 관절/편리함/조형미라는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휴먼 액션 피규어는 로봇과는 달리, 이리저리 걸리적 거리는 부분도 많고,
또 형태에 대한 기대수준도 높아서 두루두루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 극히 드뭅니다.
그간 리볼텍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얼굴도 마사무네에서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리볼텍 북두의 권을 만든 회사에서 나온 얼굴이란 말입니까...
비슷비슷한 포즈라고 보이지만 사실, 손각도, 다리 방향 등은 계속 조금씩
바꾸었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분은 아실겁니다.)
포즈바꾸기가 편한 제품일수록, 자연스럽게 이렇게 포즈를 조금씩 바꾸며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즉, 갖고 놀기 좋은 제품일 수록 사진수가 많아집니다. ^^)
게임에서 마사무네의 주력 기술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삼조류 입니다.
더불어 양허리의 6개 검은 모두 손잡이가 뽑힙니다.
(손잡이가 있는 편이 더 멋지기 때문에 한개만 뽑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는 상태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통 리볼텍은 디테일이 떨어져서 이렇게 확대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습니다.
(정확히는 봐 줄수가 없습니다.)
눈매, 칼 손잡이, 투구 끈, 토시의 장식, 어깨의 쇠사슬 갑옷까지 정교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부분부분 연질 부품을 잘 사용하여 조형미와 관절가동의 두마리 토끼를 잘 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윗 사진의 옷깃은 연질 부품입니다.
딱딱한 부분과 연질 부분이 완전히 똑같은 색상이라 이질감이 전혀 없습니다.
발 이펙트 부품도 꽤 유용합니다.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한 포즈로, 바로 "팔짱 낀 포즈"가 가능합니다.
액션 피규어 좀 만져보신 분은 이 포즈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 겁니다.
대부분 추가 부품으로 이 포즈를 구현하는데, 카이요도가 드디어
추가 부품없이 완전 변형(?)을 이루어 냈군요.
정말 하프아이에 버금가는, 집념의 승리입니다.
사진은 좀 어설픈데, 사진 찍던 중간이라 그냥 대충 잡았습니다.
좀더 잘 조절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포즈가 가능할 듯 합니다.
팔짱 낀 포즈가 가능한데, 이런 발도 자세는 그냥 껌이지요.
밋밋한 발도 자세는 마사무네에게 어울리지 않지요.
칼하나 뽑더라도 간지나게~! (그런데 그다지 간지 나지 않네요... ^^)
자, 이래도 마사무네를 구입하지 않겠는가?
총평을 하자면... 마사무네...
2개 사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뻘건 친구도 있다고 하고... 마사무네 얼굴 표정도 하나 더 있고...
칼도 따로 더 있습니다만, 갖고 노느라 다 잊고 있었군요. ^^
참고로 마사무네 사진들은 단숨에 찍었는데도 이렇게 사진이 많아 졌습니다.
그만큼 갖고 놀기에 최고의 제품이란 반증이 아닌가 싶군요.
리볼텍 야마구치 액션 피규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구입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술로 아쳐를 만들어 주면... 안되겠니?
얼굴도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고 말이지...
카이요도/리볼텍의 약진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이 영 안찍혀서 애먹는 제품이 있기도 한 반면,
어떤 제품은 그냥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쁘게 나옵니다.
어떤 제품은 사진한번 찍을 때 마다 자세 바꾸기가 힘들어서 포즈 몇번 바꾸고 지치는 경우가
있는 한편, 어떤 제품은 정신없이 찍다 보니 다양한 포즈로 수십장의 사진을 저도 모르는 사이
에 찍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다테 마사무네는 마지막 경우로, 정말 사진을 무한정 찍게 되는, 간만에 만나는 "명작
리볼텍"이라 하겠습니다. 오래간만에 카이요도에서 멋진 제품을 내 주었습니다.
(그것도 남자!)
박스 아트는 표준방식입니다.
가격에 비해서 내용물은 꽤 알찹니다.
이렇게 알찬 구성도 오래간만입니다.
일단 꺼내 본 첫 인상은, 이리저리 잘 꺾이고, 마감도 꼼꼼하고 색상도 아주 화사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유광/무광 뿐만 아니라 미묘한 비단 느낌의 천도 잘 표현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정말 칭찬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먼저 칭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고관절은 기존 리볼버 조인트를 버리고, 고전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꺾이는 각도와 방향도 직관적이고 범위도 넓어서 갖고 놀기 좋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엉덩이 부분의 옷이 연질이 아닌, 딱딱한 abs 재질이라
다리를 뒤로 하는데 걸리적 거립니다. 이 부분이 아주 살짝 아쉽습니다만,
다른 장점으로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 큰 문제는 아닙니다.
뒤에 포즈 사진으로 자세히 살펴 보지요.
특히, 피그마와 비교하여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목관절입니다.
기존 리볼텍 제품들도 지금까지 목관절이 이중 리볼버조인트 방식이라
참 훌륭했습니다만, 이번 마사무네는 거기에 한술 더 떠서 가슴 관절까지도
앞뒤로 굽힐 수 있습니다. 여기에 허리관절까지 굽혀지기 때문에,
목(머리)-목(가슴)-가슴-배 이렇게 상체만 4단계로 움직이며 각 관절의
가동폭도 매우 넓습니다.
피그마 뿐만 아니라, 기존 어떤 액션 피규어 (리볼텍 포함)에서 이정도 수준의
가동을 보여준 적이 없던지라 만지는 내내 감동했습니다.
추가로, 머리투구의 뒷부분까지 접혀 올릴 수 있도록 만든 부분에서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2500엔이라니!!!!)
사진만 본다면 기존의 리볼텍과 비슷한 수준의 포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런 포즈를 만드는 편리함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마사무네는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는데 예전 제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하고 직관적입니다. 그러면서도 관절이 거의 들어나지 않아 조형미도 훌륭합니다.
즉, 관절/편리함/조형미라는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휴먼 액션 피규어는 로봇과는 달리, 이리저리 걸리적 거리는 부분도 많고,
또 형태에 대한 기대수준도 높아서 두루두루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 극히 드뭅니다.
그간 리볼텍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얼굴도 마사무네에서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리볼텍 북두의 권을 만든 회사에서 나온 얼굴이란 말입니까...
비슷비슷한 포즈라고 보이지만 사실, 손각도, 다리 방향 등은 계속 조금씩
바꾸었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분은 아실겁니다.)
포즈바꾸기가 편한 제품일수록, 자연스럽게 이렇게 포즈를 조금씩 바꾸며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즉, 갖고 놀기 좋은 제품일 수록 사진수가 많아집니다. ^^)
게임에서 마사무네의 주력 기술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삼조류 입니다.
더불어 양허리의 6개 검은 모두 손잡이가 뽑힙니다.
(손잡이가 있는 편이 더 멋지기 때문에 한개만 뽑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는 상태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통 리볼텍은 디테일이 떨어져서 이렇게 확대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습니다.
(정확히는 봐 줄수가 없습니다.)
눈매, 칼 손잡이, 투구 끈, 토시의 장식, 어깨의 쇠사슬 갑옷까지 정교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부분부분 연질 부품을 잘 사용하여 조형미와 관절가동의 두마리 토끼를 잘 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윗 사진의 옷깃은 연질 부품입니다.
딱딱한 부분과 연질 부분이 완전히 똑같은 색상이라 이질감이 전혀 없습니다.
발 이펙트 부품도 꽤 유용합니다.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한 포즈로, 바로 "팔짱 낀 포즈"가 가능합니다.
액션 피규어 좀 만져보신 분은 이 포즈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 겁니다.
대부분 추가 부품으로 이 포즈를 구현하는데, 카이요도가 드디어
추가 부품없이 완전 변형(?)을 이루어 냈군요.
정말 하프아이에 버금가는, 집념의 승리입니다.
사진은 좀 어설픈데, 사진 찍던 중간이라 그냥 대충 잡았습니다.
좀더 잘 조절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포즈가 가능할 듯 합니다.
팔짱 낀 포즈가 가능한데, 이런 발도 자세는 그냥 껌이지요.
밋밋한 발도 자세는 마사무네에게 어울리지 않지요.
칼하나 뽑더라도 간지나게~! (그런데 그다지 간지 나지 않네요... ^^)
자, 이래도 마사무네를 구입하지 않겠는가?
총평을 하자면... 마사무네...
2개 사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뻘건 친구도 있다고 하고... 마사무네 얼굴 표정도 하나 더 있고...
칼도 따로 더 있습니다만, 갖고 노느라 다 잊고 있었군요. ^^
참고로 마사무네 사진들은 단숨에 찍었는데도 이렇게 사진이 많아 졌습니다.
그만큼 갖고 놀기에 최고의 제품이란 반증이 아닌가 싶군요.
리볼텍 야마구치 액션 피규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구입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술로 아쳐를 만들어 주면... 안되겠니?
얼굴도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고 말이지...
카이요도/리볼텍의 약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