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 피그마 악세사리 - ex:ride 클래식 자전거 (red)

피그마의 인기에 힘입어, 굿스마일이 재미있는 제품들을 내놓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벤트 행사 제품으로 목도리 등을 내놓았는데
소비자의 반응이 꽤 좋았는지, 상품화 시도를 하는군요.

클래식 오토바이 부터 자전거, 롤러블레이드, 롤러 보드 등등
각종 소형 탈 것들을 "ex:ride"란 브랜드로 상품화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 중 클래식 자전거 입니다.




사실, 자전거는 이미 작년에 이벤트 상품으로 내놓았었습니다.



안장높이라던가 손잡이 위치, 앞뒤바퀴의 크기 등
이벤트 상품의 단점들을 보완하여 이번 제품을 만든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는 느끼기 어렵지만, 직접 피그마를 자전거에 태워 보면 확실히
갖고 놀기 편해 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부 디테일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일반 다이케스트 미니어쳐에 비교하면 조금 떨어집니다만,
가격이 큰 차이가 있고 (참고로 이것은 약 1.2만원),
피그마의 디테일에 딱 잘 어울립니다.

사실, 소품이 너무 디테일이 좋으면 상대적으로 액션피규어의 단점이
너무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그런면에서 가격대비 만족도 및 피그마와의 조화를 아주 적절하게
조절 하였습니다. (역시 굿스마일... 업계 1위 답습니다.)








윗 사진은 피그마 중에 가장 작은 나노하 극장판,
아래는 피그마 중에서 꽤 큰 편인 아인,
둘다 잘 어울리는 크기입니다.



피그마가 액션 피규어인 만큼, 실제로 타고 놀 수 있습니다.









다만, 액션피규어를 무언가에 태우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자전거에 액션피규어를 태우기 위해서는 5개의 접점을 정확히 맞춰야 합니다.
(양팔, 양다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엉덩이)

5개의 접점을 정확히 맞추고, 거기에 자세까지 제대로 잡으려면,
관련된 여러 관절이 정확한 각도와 정확한 위치에 가 있어야 하는데...
직접 해 보니 그닥 유쾌한 경험은 아니더군요.

저도 정말 사진 찍어야 한다는 목적이 있으니 했지... 다신 안할거 같습니다. ^^




이런 저런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만, 그래도 사진은 예쁘게 잘 나오니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다음에는 오토바이를 사 볼까 했습니다만, 그건 포기하고 대신 갖고 놀기 편한 걸 사야 겠습니다. ^^

그럼 이만.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