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 피그마 054 - 아인


피그마 아인입니다. 
벌써 054 번이라니, 한정판까지 포함한다면 한 70 개는 훌쩍 넘었겠습니다.
그럼 제가 구입한 것도 대충 50개는 되겠군요. (중복 구입도 있으니...)



부품은 정말 단촐 합니다.
(그런 만큼 가격도 조금 싸게 내 주면 좋겠는데...)



원작은 모릅니다만, 미니스커트와 시원한 반소매가 맘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치마는 연질이라 하박 가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얼굴도 깨끗하고 기타 도색 및 조형도 깔끔하니 잘 나왔습니다.
피그마는 사실 1m 미인인 경우가 많아서 확대 사진을 잘 찍지 않습니다만,
이번 아인은 확대 사진도 부담 없습니다. 


다른 피그마와의 비교.
기존 피그마 보다 살짝 커졌습니다.
일반 크기인 세이버보다 확실히 크고, 
상대적으로 긴 편에 속하는 아이기스보다도 큽니다만,
사진으로 보니 그닥 어색하진 않군요. 


ex:ride 자전거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이 샀습니다.
(그러나, 그건 실수 였습니다. 자전거 태우기가 보기보다 힘들더군요. -_-;;;)



깔끔하게 잘 나와서 이 만큼 확대해도 잘 어울리는 군요.



피그마는 어깨가 가슴으로 모이지 않아서 총쏘는 자세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윗 사진은 시점을 조정한 트릭...입니다.
(오른 팔꿈치를 사실 굽혔습니다. - 사실 쭉 펴야 합니다.)


일명 오페라 유령 가면.
원작을 모르니 그냥 넘어가지요.


자전거 타는 모습이야 앞서 ex:ride 클래식 자전거 리뷰에서 살펴 봤으니
그냥 접어두겠습니다.
여튼, 액션 피규어를 탈 것에 태우는 건 그닥 즐겁고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절감했습니다. -_-



원작도 모르는 아인을 구입한 이유는,  사실, 다른 피그마의 의상(소체)로 사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실제로 크기도 프로포션도 비슷하여 얼추 어울립니다.


아주 살짝, 머리가 작아 보입니다만, 그래도 오차 허용 범위 안쪽으로 보입니다.
(역시 사람 취향 나름이겠지요.)


아이기스는 구조상 목이 너무 길어 보입니다.


그나마 위에서 보면 좀 낫습니다만, 이렇게 까지 해서 아이기스 의상으로 활용하고
싶지는 않군요.
더불어 아이기스는 원작을 고려 할 때, "교복"이 필요합니다. ^^



총평을 하자면, 
얼굴은 수준급으로 잘 나왔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수수한 느낌이며
큰 장점도 단점도 없는,
그냥 무난한 피그마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결국 본 제품의 의미(인기)는... 다른 피그마의 의상(소체)로 얼마나 활용도가 높은가...
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