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daily2007. 3. 18. 21:41

닌텐도 Wii 구입했습니다.

세번째 차세대기는 닌텐도가 되었군요.

첫번째 차세대 기기는 PS1, (물론 세턴도, N64도 샀습니다만, 처음 샀다는게 중요합니다. ^^)
두번째 차세대 기기는 PS2, (물론 당연히 게임큐브도 갖고 있습니다. ^^)
세번째 차세대 기기는 Wii.

PS3가 아닌, Wii를 결국 구입한건 꽤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그런데... Wii 가 의외로 할만한 S/W가 아직 없군요.
되려 버추얼콘솔(?) 게임들이 꽤 끌리더군요.

뭐, 구입할때 부터 그냥 애들 실내운동용(?)으로 구입한 만큼,
그냥 위스포츠 하나로 당분간 지낼 생각입니다.

추신.
일요일 오전에 나눈 대화...
불량가장 : 이제 TV도 새로 산 만큼, 이승철 게임기를 하나 사고 싶은데...
모범주부 : 장난감 사는대신 게임은 이제 안하기로 한거 같은데...
불량가장 : 내가 하려는게 아니고, 애들도 운동 겸 해서 하고...
모범주부 : 그래도 이사하면서 진열장도 사고 보르도TV도 사고 너무 지출이 많았는데...
불량가장 : 돈 때문이라면 내가 장난감을 좀 처분하고 그 돈으로 사도록 하지.
모범주부 : 흠... 그렇다면 O.K.

그리하여, 진열장에 들어가지 못한 SIC는 거의 대부분 방출되었다는.
(최근 장난감 중고 시세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유사시에 이만큼 현금화 하기 쉬운것도 없습니다. ^^a;;;)
Wii때문에 방출된 SIC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다행히도 좋은 분들이 분양해 가서 마음이 다소 가벼워 졌습니다.

그래, 나같은 주인 만나서 햇빛한번 못보고 창고에서 썩느니,
좋은 주인들 만나서 호강하길 바란다.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