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 S.I.C. vol.13 + 22 쿠우가



SIC 시리즈는 저에게 뭐랄까, 애증의 산증인이랄까...
그런 느낌입니다. 아주 초기에 반미쳐서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마구 구입하던 때의
주력 수집품인지라... (중략)

여튼, 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당시의 잔재들이 이렇게 아직도 창고에서 발굴되곤 합니다.



이거 만들어 보겠다고 똑같은 것을 4갠가, 5개인가 구입했습니다. 
여러개 산건 후회 안합니다. (뭐 지금도 맘에 드는 액피는 3개, 4개씩 삽니다.)
사놓고 꺼내 보지도 않은 것이 속상할 뿐입니다. (철없던 한때의 만용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보고 있으면 지난날의 추억이 떠 오릅니다.
나름 힘들던 시절, 그래도 이걸 인연으로 해서 이런 저런 분들 만나서 위로 받곤 했었습니다.



지금이야 액션피규어가 많이 발전해서 SIC가 좀 밀립니다만,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이고 대단한 제품이었습니다.
지금봐도 정말 훌륭합니다.



이런 저런 불평을 늘어놔도, 다른것 다 처분된 지금에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도 3개나 가지고 있기는 그렇고, 1개 정도는 
방출해야 겠습니다. ^^)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