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새로 시작한지 이제 3달.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 정리해서 쓰기는 너무 많고
또 의미 없으니, 그날 있었던 일만 간단히 메모 남겨 둡니다.
(다 추억이 될 터이니)
바로 어제 금요일은 모학원 원장님을 모시고 서비스 데모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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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10시 내부 데모. 몇몇 기능 동작 안함.
사장님) 짧은 시간, 부족한 인력, 다 이해한다. 대신 데모는 연기하자.
연구소) 안된다. 계속 그래서는 사업 진척이 계속 늦어진다. 무조건 데모는 진행한다.
사장님) 이 상태로는 ... 꼭 해야 겠냐?
여튼, 결국 저녁 9시에 데모는 했고,
안되는 기능 몇몇개도 어떻게 대충 동작 비스무래 하게 처리.
... 느낀 점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가장 인상깊은 것은,
사장과 직원의 입장이 바뀐 이 모습이
바로 내가 바라던 조직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또 한가지.
나는 이 사람들과 같이 일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여러면에서 좀더 분발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이 또한 큰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