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하나 남깁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불쾌한 일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 하면 게시판에 올린 내 글에 조금 불쾌한 덧글이 붙은 일인데, 뭐 일반적으로 있는 일입니다.
크게 번지기 싫어서 그냥 서로 모르는 척 하자고 했습니다만,
꽤 열심히 활동하던 카페이고, 또 지금까지 수년간 없었던 일이라 조금 (사실 많이) 기분 상했습니다.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저도 그런 소모적인 트러블을 매우 싫어하고, 더불어 싸우는 것도 싫어하고,
특히 (좀 표현이 과하지만) 말섞으면서 그 사람과 같은 수준이 되는 것은 더더욱 싫습니다.
그래서 매우 말도 조심하고 존대말도 꼬박꼬박 쓰고 덧글도 여러번 다듬어서
거의 5년 이상 한번도 트러블이 없었는데, 이거 기분 팍 상하는 군요.
예전 같으면 이럴 때 그 카페 그만두고 맙니다만, 꽤 오래 활동해 왔고
좋은 사람도 많이 사귄 카페라 그럴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활동하자니, 껄끄러운 사람이 계속 내 글을 보는 것도 싫고...
쩝쩝. 잠시 잠수타면서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
이것도 화가 나는군요!
왜 내가 피해야 하는 건지!!!!
p.s : 잘 모르는 사람 글에는 답글/덧글 잘 안다는 주의인데, 내 글에 먼저 덧글을 달았기에
답글 달았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내 글의 덧글에는 모두
답글 달아 주는지라 한 사람만 콕 찝어서 답글 안달기도 뭔가 어색할 거 같고...
고민입니다. (왜 내가 이런 일로 고민해야 하는지!!!!)
p.s 2 : 쩝쩝... 인터넷 카페 활동을 좀 줄이고 그냥 오프모임활동으로 대신하는게 좋겠습니다. -_-;;;
D모 카페도 그런 일로 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였는데, 이번에는 G모 카페도 그렇게 되겠군요.
참 어려운것이, 99명이 좋은 사람이라도 단 한명이 이상한 사람이면 참 활동하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제가 좀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