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합금] 超合金 HOIHOI-SAN (호이호이상)



밀린 숙제 1번은 반다이 초합금 호이호이상 입니다.
호이호이상에는 많은 추억(?)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자그마치
프리미엄으로 2만엔(원이 아닙니다)을 호가하는 '액션레진키트' 였습니다.

뭐, 식상한 옛날 이야기니 패스하기로 하고,
옛날을 추억하면 이렇게 훌륭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니,
다시 한번 반다이를 칭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전반적인 마감이나 모양새는 이미 많이 보셨으니 자세히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밀린 숙제를 대충 때웁니다. ^^)



가장 감동한 부분은 바로 눈동자 움직이기 기믹으로,
뒷 머리를 빼고 뒤의 조인트를 움직이면,
아래와 같이 눈동자가 상하좌우로 움직입니다.

정말 꿈에서나 그리던 기능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구현해서 제품으로 내 주다니...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움직이는 눈동자임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아니, 되려 예전 인쇄된 눈동자 보다도 자연스럽고 또 훌륭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렇게 완벽한 제품에도 (일부 분들은) 불만이 있던데,
그 중하나가 바로 "뽀빠이 팔"이라 하는 팔꿈치입니다.

그닥 눈에 거슬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다소 진하게 명암처리가 되어서
관절이 너무 도드라 보이는 것이 살짝 아쉽긴 합니다.

그냥 명암 도색을 해 주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더 아쉽습니다.
능력만 있다면 저 명암도색을 지우고 싶네요.



제가 2번째로 감탄한 부분은 바로 다리 관절 입니다.
정말 다른 회사 제품과는 10년의 격차가 느껴지는데, 특히나
저 관절 부분은 합금으로 되어 있어 매우 견고하면서도 적절하게
움직입니다.

개인적으로 코토부키야 제품도 꽤 훌륭하긴 합니다만, 또 프라제품이고
가격도 절반 이하라는 점을 고려해도, 저는 반다이 제품쪽이 더 좋네요.



그밖에 이런 저런 무장과, 이런 저런 팔푸품, 다리 부품이 있습니다만,
포장 꺼내기 귀찮아서 패스... ^^;;;;

오래간만에 장난감 만지니 기분이 정말 상쾌하네요.
더 여유롭게 갖고 놀고 싶지만, 남은 숙제들을 생각해서 이정도로 마무리 합니다.

그럼 2번째 숙제에서 뵙지요. ^^



p.s : 최근 아이패드 사진첩 보기에 재미 들려서 사진 사이즈를 아이패드에 맞춰서 늘려 볼까 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아이패드 가로 해상도인 1024 사이즈의 사진입니다.
앞으로 이 크기로 사진을 찍어 올릴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데, 블로그 가로폭 한계가 1000 이군요.  -_-;;;
블로그도 아이패드에 맞춰서 뭔가 바꾸어야 할 시기인가 봅니다.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