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Game/Board2007. 5. 7. 11:35
최근 회사생활이 많이 어렵습니다.
일이 너무 많고 힘들다기 보다는 심적으로 여유가 전혀 없네요.
그래서 블로그도 챙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입만 열면 불평불만밖에 토해내지 못하는 지라, 블로그에 글쓰기를 자제중입니다.)

그러함에도 꾸준히 들려주시는 분들께는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해서,
그냥 그간 동향이나 기록해 둡니다.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돈쓰는걸로 푸는 편인데,
최근엔 장난감도 그닥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어서 Xbox360 샀습니다.
사기전부터 걱정했습니다만, 역시 사고 보니, 할 게임이 전혀 없군요. -_-;;;;

그나마 아래의 아머드코어4가 그닥 할만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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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은 "Live"라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즉, 아머드코어4는 Live를 통해서 전세계 게이머들과 통신대전이 가능한데...
역시... 제 실력은 완전 바닥이더군요. -_-;;;
처음에는 저와 같은 초보가 좀 있는듯 해서 승률 50% 정도 였는데,
최근에는 이기기는 커녕 적 모습 한번 제대로 못 보고 완패... -_-;;;
거의 좌절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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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래픽도 좋고 초보도 그럭저럭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다소) 간소화 된 조작은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조작이 간소화 되어도 하는 인간들이 다들 초능력인지라 대인전은 갈길이 멉니다.

주변인들을 꼬셔봤습니다만, 뭐 역시나 택도 없었다는...
하기사, 저같은 불량가장이나 집에서 게임이 가능하지, 화목한 가정에 게임은 암적인 존재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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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결국 구한 게임은 아래의 파이어엠블렉-새벽의 여신 이 되겠습니다.
뭐 게임 화면만 봐도 아시겠지만, 1980년대 이후 발전 전~혀 없는, 그래서 저에게
딱 맞는, 그런 시대착오적인 게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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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 대해서는 뭐라 딱히 할말 없습니다.
그냥 시대 착오적인 게임으로, ... 리셋 노가다의 향수를 느끼게 해 주는,
지금 제 상태에 딱 맞는, 휴식이 되어 주는 게임이 되겠군요.

앞으로도 당분간은 블로그를 할 여유는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꾸준한게 제 장점이자 단점이니,
상황에 맞춰서 계속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들려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며 이만...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