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daily2011. 11. 24. 23:43
2011년도 벌써 11월이 되었군요. (이미 11월도 다 지나갔군요.)

한번 심심풀이로 블로그 웹분석을 살짝 해 봅니다.



대충 하루 300명 정도가 들려가고 있군요.
특히나 10월부터는 거의 새글이 없었는데도 꾸준히 유지되는 거 보면
어느정도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그냥 저냥 조용히 운영하는 블로그
로서 만족합니다.

매우 흥미로운 것은 신규 방문수 비율인데... 표에서 나오는 바와 같이 75%에 육박하는 군요.
반면 직접 트레픽은 7% 이하입니다. 추천 사이트는 2%도 안되니 무시해도 되겠습니다.

한마디로 무슨뜻인가 하면... 
개인적으로 저와 아는 관계로 "즐겨찾기"로 오시는 분은 300명 중 20여명 남짓이란 뜻입니다.
나머지는 거의 모두 검색을 통해서 찾아 오는 (즉, 저를 모르는)사람이라는 뜻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블로그 관리를 하지 않아도 방문자수는 거의 변함이 없는 것도 당연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꾸준히 블로그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도 되겠네요.
(물론 그럴리는 없습니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 하는 블로그는 아니니까요. ^^)



검색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면 어떤 경로로 어떻게 오는지 한번 봐 두어야 겠지요.
뭐, 예상한데로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등 이하를 모두 더한 값의 2배 이상이군요.
티스토리가 다음과 합병되었음을 생각할 때, 다음 검색으로 들어온 사람이 10%도 안된다는
점은 실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려면 네이버에서 하라고 하던데, 위 결과를 보면 확실합니다.
실제로 티스토리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그닥 잘 나오는 편이 아닙니다. 
티스토리에서 네이버 블로그로 옮기자 방문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이걸 보면 그럴듯해 보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키워드인데요, 핵심 키워드에 이 블로그의 주제인 장난감이 없습니다.
물론 1위 키워드도 방문율이 4% 미만인 것을 보면, 굉장히 다양한 키워드로 들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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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리하면,

"본 블로그의 주제인 장난감은 굉장히 매니악한 분야로 전혀 대중적이지 않고,
본 블로그의 방문자는 대부분이 검색으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며
애독자는 십수명인 비인기 블로그"

가 되겠습니다. 그러함에도 45만 히트를 찍은 걸 보면 역시 꾸준한게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

앞으로는 점점 더 여력이 없어 많이 방치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꾸준히 유지하겠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 40년만 더 하려고요. ^^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