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연우 밥먹이기 (2003.09.12)
이미 장모님과 집사람은 지쳐서 거의 초죽음 상태.
저 상태에서 1g만 더 진행되면... 짜증 폭발!
저를 보고는 뭐가 좋은지 소리치고 있습니다. (이놈아... 엄마 짜증내면 아빠 곤란해...)
^^;;;; 이렇게 애교떨면 야단치러 갔다가도 웃음이 터져버려서... ^^
다시 먹이기를 시작합니다.
아빠가 도와주지 않아서 삐진 연우...
이내 포기하고 외면합니다.
"그래... 어짜피 인생은 혼자야... 아빠 미워~"
^^;;;
이제 들어 누워 버렸습니다.
끙... 처가에서는 이놈 버릇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눈치가 100단. 엄마의 참을성 임계선을 본능적으로 압니다.
"나 이뻐?" ^^ 밥한숫가락 먹으면서 별 유세를 다 한다는...
(모든 식구가 다 쳐다봐야 합니다.)
당시에는 이런 글 남기기가 귀찮아서 그냥 버린 사진이 많은데,
지금은 정말 아쉽고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