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알트아이젠 리제 입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어느 일본 리뷰어에게 "역대 최악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그 여파로) 국내의 많은 예약자가 일시에 예약을 취소하여 모 쇼핑몰에서
재고가 많이 쌓였다는 후문까지 들려서 많이 걱정했었습니다만,
직접 받아서 만져보니 과연 그런 혹평을 받을만 한 제품인지 의아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적하는 가랑이 관절의 애매모호한 각도라던가 거친 도색등은 앞서
멋지게 나온 호룡왕보다는 떨어집니다만, 그럼 한번 100점 맞은 학생은 그 이후로
계속 100점을 맞아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리제를 좋아하는 나머지 그냥 모든게 좋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a;;;)
물론 저도 선행제품보다 다소 부족한 도색 정밀도라던가 가랑이 관절의 애매모한
각도는 아쉬움이 많습니다만, 정말 좋아하는 로봇이 이런 훌륭한 모습으로 제 눈
앞에 서 있다는 기쁨이 아쉬움보다 앞서는 군요.
이런 저런 제품에 대한 비평은 다른 분들이 자세히 분석해 주셨으니 저는 여유롭게
알트아이젠 리제의 멋진 모습이나 사진으로 조금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부족한 모습이 아쉽지만, 그래도 꿈에서도 그리던 리제가 손에 들어오니 정말 말 그대로
꿈은 이루어 지는가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