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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일본의 후지테레비를 통해 방영되었던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는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방영 첫 회부터 시청률이 20%를 넘었을 뿐 아니라 평소 드라마와는 거리가 있는 3,40대 남성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은 것으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략)
3,40대 미혼남들이 주인공의 삶에 공감했다. 드라마의 공식 홈피에는 “나와 똑같다”라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드라마가 인기 있다 보면 결혼 못 하는 것이냐 결혼을 안 하는 것이냐를 두고 이곳 저곳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30대 미혼남”이라는 책을 쓴 리크루트 워크의 소장 O씨는 결혼할 수 없는 남자들의 특징으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
1 나이에 비해 어린애 같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으면서도 행동이나 취향이 어린애 같다는 것이 결혼 못하는 남성의 최대의 특징이라고 한다. 정신연령이나 기본적인 사회적 스킬이 생물학적 연령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하는 짓이 유치할 뿐 아니라 자기본위적이다.
사실 이런 사람 우리 주위에도 많다. 문제는 이런 사람일수록 자신이 나이에 비해 어린애 같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애 같다는 말이 심하게 말하면 덜 떨어졌다는 의미일 수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어린애 같다는 말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개중에는 어린애 같다는 것을 오히려 자랑으로 여기기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
> 흐흠... 일단 본인은 스스로 어린애 같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
> 더불어 자랑은 커녕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음.
> 가급적 고치고 싶긴 한데, 무리해서 까지 고칠 의지는 없음.
> (결국 같은 이야기 인가... -.-a;;;)
2 자신의 돈과 시간을 취미생활에 상당히 쏟아 붓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맨날 지르고 있다 보니 돈이 남아날 턱이 없다. 카드 빚에 시달리면서도 마음에 드는 것만 나타나면 일단 지르고 보니 장래에 대한 설계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 타입의 남성들 가운데에는 자기에게 지름신이 자주 왕림하는 것을 은근히 자랑하는 경우도 있다.
> 유구무언. 할말없음.
> 다만, 굳이 숨기지 않을 뿐.
> (다들 뒤돌아서 서서 뒷담화+손가락질 당하는거 알고 있는데 자랑까지야...)
3 상대방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생각한다.
사회적 연령이 어리고 자기본위이다 보니 초래될 수 밖에 없는 필연의 결과이겠지만 결혼관까지 자기본위라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결혼이라는 것에는 엄연히 상대가 있고, 또 둘이서 인생이라는 험한 파도를 헤쳐가는 것이 결혼이라는 생각이 아예 없는 것이다. 상대를 배려 않는 자기 본위의 결혼관에 빠져 있다보니 결혼이 점점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 여기부터는 조금 거슬리기 시작하네...
> 글쓴이의 의도(?)가 조금 불순해 보이기 시작.
> 아니, 결혼 못한 남자는 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다?
4 라이프디자인을 자기본위로 설계하고 있다
이런 타입의 남성들은 “이상한 캘린더”를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37세까지 관리직 시험 합격이라는 식으로 면밀한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일본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다)
> 나도 이해가 잘 안됨.
5 결혼만이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결단력이 부족하다.
부모의존적 성향이 강하다 보니 직장에 다니면서도 부모에게 여전히 용돈을 받는 남성들도 많다고 한다.
> 말도 안되는.
> 내가 아는 독신 남성들은 다들 일찍부터 경제적/사회적으로 독립해서 잘 살고 있음.
> 막말로, (생활적으로는) 아쉬운게 없어서 결혼 안하는 남성이 대부분.
> 다만, 개중 결혼을 원하는 친구들은 독신으로서의 고독감이라던가, 가정적인 행복을
> 바라는 마음이 있을 뿐.
이런 5가지 특징을 갖는 남성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은 “자기는 결혼을 못해서가 아니라 안하고 있을 뿐이다”라는 것이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그냥'이라는 것이 대단히 많다. '이상형의 상대가 나타나면'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남성이란 30대 전반까지가 절정기. 절정기를 지나면 결혼의 시장가치는 격감한다. 젊은 여성을 찾는 미혼남이 많지만, 남성이 7살 이상 연상인 부부는 전국적으로 10%에 지나지 않는다 . 분명히 말해두지만, 20대 여성은 30대 후반의 아저씨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307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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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낚였네.
처음 도입부만 보고 긁어왔는데, 결론을 보니 이거 영 수준 이하... -_-;;;
내가 한마디 하면, 30대 후반 괜찮은 아저씨들도
"30대 후반의 아저씨를 쳐다 보지도 않는 20대 여성"은 다발로 가져다 줘도 No! 입니다.
30대든 20대든 결국 얼마나 자신에게 충실한가, 됨됨히가 얼마나 알찬가 가 중요하다는
상식까지는 언급하는 거 자체가 시간 낭비.
오래간만에 올리는 기사인데 완전 망쳤네. 쩝.
p.s : 콱 지워 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