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
(잊고 있었지만) 나도 한때는 '슈퍼플레이어'였어.
그때는 어디서 어떤 적이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출현하는지를 본능으로 알고 있었지.
의식하기 전에 이미 손은 그쪽을 향하고 있었다는.
그랬던 슈퍼플레이어도 지금은
닌자 가이덴 하드모드 첫판!에서도 헤매고 있는 평범한 중년이군... OTL
p.s : 동생은 어떨려나... 오래간만에 메가드라이브나 창고에서 꺼내 볼까...
p.s 2 : 이런 글 쓰고 나면 더 늙는거 같아서 기분이 우울해. 앞으로는 쓰지 말아야 겠다.
p.s 3 : 그러고 보니 닌자가이덴 노말모드 클리어 기념글도 안 썼네.
사실, 노말클리어하고 내심 실력이 좀 늘었겠지... 했는데,
하드모드 첫판 세이브 포인트까지도 가지 못하고 죽는 스스로의 모습에 충격받아
기념글 올리는 것도 잊었다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