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운의 수집품이라면 가이버를 이야기 안할 수가 없습니다.

케릭터로서 가이버 : 매력적입니다. 만화도 정말 재미있었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제품으로서 가이버 : 조형도 잘 했고 관절도 훌륭하고 기믹도 잘 재현되어 있고, 프로포션도 멋집니다.
총평하자면,            정말 잘 만든 액션 피규어 입니다.

그런데, 왜! 제 진열장에는 한번도 들어가지 못한 걸까요?
지금 진열장 뿐만 아니라 책장에도 전시된 적이 없습니다.
전시는 커녕, 개봉 조차 안해 본 것이 반 이상 이군요. -_-

정말 미안한 마음에 단단히 각오하고 제대로 사진 찍어줄 계획이었습니다만,
이렇게 박스를 보고 있으니 왠지 의욕이 사그라 드는군요. -_-

흠... 가이버의 저주일까요... 참 안타까운 제품들 입니다.

(그러고 보니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가 바닥을 기는듯 하더군요.
 연재가 늦어서 그렇다는 설명이 있습니다만, 그럼 FSS는 해저이만리 밑으로 잠수해야 겠네요.
 여하튼 알수 없는 가이버 입니다.)

p.s : 그러고 보니 가이버 III 는 차일피일 미루다 아직도 못/안 구했네요.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