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명 : CM'S - PVC 완성품 꼬깔모자의 메모루(とんがり帽子のメモル) 컬렉션 피규어 (6종풀세트)
■ 제조원 : CM's
■ 가 격 : 660엔/개당
■ 발매일 : 2007년 8월 발매

어릴때 추억이 있는 애니메이션이긴 합니다만,
그간 경험으로 보면, 이런건 사도 금새 방출하게 되는지라,
그냥 사진으로 만족하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게, 왠지 그때는 이런 애니를 보는게 창피해서
동네 친구들 몰래 보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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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했었습니다만.

예, 맞습니다. 그냥 구입했습니다. ^^
계속 생각나도 괴롭고, 고민하기도 싫고, 추억도 있는 애니메이션이었고,
무엇보다 앞으로 다시 상품화 될 가능성이 희박한 케릭터이기에 이번 기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했습니다.



국내명 "꼬깔모자 삼총사" 노래도 대충 기억납니다.

초롱초롱 초롱이 꼬깔모자 삼총사
반짝이는 아침 이슬 물레방아 장단맞춰
초롱이 춤을 추네
꼬깔모자 삼총사는 깜찍한 우리 친구
초롱초롱 초롱이 꼬깔모자 삼총사
반짝반짝 별나라 엄마 아빠 계신 곳
꿈결처럼 날아왔네 귀여운 초롱이
꼬깔모자 삼총사

제 기억에 이 꼬깔모자 삼총사가 중간에 흐지부지 중단되었었습니다.
어린 맘에 얼마나 속도 상하고 화도 났는지...
그러다가 어디선가 다시 이어서 방송해서 엄청 기뻐했었지요.
물론, 그 덕분에 중간은 못 봤지만, 그래도 그게 어딥니다.
마지막 화까지 봤던 기억이 납니다.

동생도 있고 해서 눈물나는거 꾹꾹 참았던건 기억나는데, 마지막화 내용은 잘 기억안나는군요.
대충 우주선 고쳐서 떠나려 하는데, 그전에 인형극 비슷하게 작별인사 나누던가...
여주인공 괴롭히던 악역 여자애가 나중에 개과천선하던것도 기억나고...
그밖에도 중간중간 초롱이가 잡혀서 위기였던거,
눈 안보이는 애랑 친구 되었던거,
단편적이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기억이 되살아 나는군요. ^^

조금 알아보니, 일본에서는 이게 그다지 인기 없었답니다. -_-
국내에서도 그다지 인기 없었고요. (주변에서 이거 열심히 본 사람 한명도 없었습니다.
세계명작 시리즈 (빨강머리앤이나 프란다스의 개 등등)는 그래도 몇명 있었는데... -_-a;;;

이렇게 보고 있으니, 정말 구입하길 정말 잘했네요.
이렇게 좋을수가... TvT

삼천포로 잠시 빠졌네요. 각설하고, 총 6종 한세트입니다.



박스는 버릴 생각이라 기념으로 남겨 둡니다.



메모루(초롱이)의 동료들 + 마리엘과 죠죠, 2종 합체 제품입니다.
본 콜렉션 피규어의 메인 제품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마리엘의 국내명이 생각 안나네요. -_-
혹시 마리엘의 국내명을 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최근 발매된 제품으로서는 그닥 좋은 퀄리티라 할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럭저럭 봐 줄만 합니다.
마리엘은 좀 그렇습니다만, 메모루의 동료들은 그럭저럭 볼만하네요.



메모루와 마리엘.
왼편이 시크릿인가 봅니다.
솔직히 오른편은 왜 만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_-



작중에 저렇게 이야기 하는 장면이 참 여러번 나오지요.



초롱이가 매우 작은데 반하여 그럭저럭 잘 나와줘서 다행입니다.
(CM's 제품으로서 이정도라면 정말 고마울 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롱이. 모자를 벗겨도 깨끗해서 좋습니다.
(모자끼우는 구멍을 머리 뒤쪽으로 돌려 놓았네요. CM's 잘했어!)



마리엘. (크, 국내명이 기억이 안나... -_-;;;;)
그럭저럭 나왔습니다.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전체샷 한장.
여러모로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꼬깔모자 삼총사 네요.
이런 마이너 케릭터까지 제품화 해 주는 일본 시장이 새삼 고마울 뿐입니다.

잠시나마 이렇게 잊었던 옛 추억을 즐기게 해 주었으니,
나중에 설사 방출하게 된다 하더라도 아쉽지 않습니다.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