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Game/Board2007. 12. 5. 09:16
예전에 플레이 했던 게임으로 예전에 작성에 둔 글을 옮겨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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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9. [게임] 전장의 포효2 - 워쉽건너 // 숨겨진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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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판 발매는 2006/02. 알고보니 PC판이 원작으로 이미 3탄까지 발매된
오래된 시리즈. 그러함에도 아는 분께서 소개해 주실때 까지 전혀 존재도
몰랐었는데,  막상 잡아보니

                        "기대이상이군~" , "꽤나 할만하잖아?"

정도가 아닌...

              "우~옷! 이거 진짜 대박이군!!!"

진짜 다시 불타오르는 군요...
(그덕분에 감기에도 불구하고 이미 플레이 타임 10시간 돌파...)

대충 게임을 설명하면,
아래와 같이 자신만의 전함을 열심히 설계/제작해서...


전장에 나가서 열나 싸운다... 액션으로 말이지요.



여담으로 멀리서 코딱지 만하게 보이는 적 함선에 "펑~ ... 펑~... " 하고
포나 쏴 대는 것이 아니라 아래 처럼 열나 치고 박는 완전 난전...



쏴 부수는 쾌감도 A급이고 테크트리에 따라 각종 부품과 무장, 선체를 개발하는 맛도
AA급인,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종합선물세트같은 게임으로 액션이면 액션, 개발이면
개발, 전략이면 전략까지 모든면에서 A급 이상인 완벽한 게임이라 깜작 놀랐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아머드코어와 비슷하다고 할수 있는데, 지금까지 아머드 코어를
10년가까이 한 사람으로서 단언 하자면, 저에게는 아머드 코어보다 이 "전장의 포효"
쪽에 100점 더 주겠습니다. (물론 아머드코어도 재미있습니다만.)

흠... 아직 1주차 엔딩도 못 본 상태이니 끝나려면 한~참 남았는데...
벌써 부터 이것의 전작 "전장의 포효2 - 워쉽코맨더"라던가 "전장의 포효 3"를 해
보고 싶어지는 걸 보니, 이것도 한참 열심히 할 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흠... 사태가 심각해서 게임에 빠질 여유가 없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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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9 [게임][PS2] 워쉽건너 2 - 강철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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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2006년은 특히나 명작 게임이 많았던 한해였다.
그중 이번 워쉽건너는 그중에 가장 취향에 딱 맞는 게임이여서 더욱 즐겁게 플레이 했다.

대충의 소개는 생략하고, 곧장 기록 모드로 돌아가 보자.



일단 전적. 아직 수송선, 항공모함, 그리고 초병기가 안 찼네...
사실 항공전함이 진짜 빡세는 놈이었다. 초병기도 정말 얼마나
노가다를 했는지... 질려버려서 999 채우지 못했네.
대충하면 초병기만 빼고는 다 999 채울 듯...



시나리오는 Ultra Hard 모드로 모두 S 랭크 클리어.
이건 즐길만 했다.
다만 아직 Treasure는 거의 못 찾았는데, 대충 보니 별로 찾고 싶은 보물도
없어서 그냥 냅두기로 결정. (그래도 전자설계도?는 찾아야 할 터인데...)



공적은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5천만 넘기고 1급.
이제 공적치 9999만을 넘기면 특급인데. 뭐 언젠간 되리라 생각.



왠만한건 다 클리어.
실수라면, 초반 돈부족에 한이 맺혀서 돈만 열심히 모으다 보니,
이젠 돈은 철철 남는데 공적치가 부족하구나.
뭐 이정도야 가뿐하게... ^^
(플레이타임은... 아직 100시간 안되었구나... 뭐 이 추세라면 가볍게... ^^a;;;)



개발은 97%. 그래도 쓸만한건 다 개발한 듯.



주력은 처음부터 전함.
내 스타일이 그런지 몰라도 순양함, 구축함 다 쓸데 없다.
항공 전함, 항공 모함 몽땅 어정쩡하다.
무조건 전함이 최고.
전함 중 최강은 쌍동 전함. 뭐 말이 필요 없다.
더불어 포는 100mm 는 도무지 효용성을 못 찾았다.
80mm 75문 3연장 포가 최고인듯 하나,
개인적으로 최강의 포는 50.6mm 75문 4연장 포!
단, 포는 장전시간단축보조는 필수옵션.
이것은 파동포도 마찬가지.
(솔직히 장전시간 단축보조는 벨런스 파괴 옵션.)



거대항공모함.
적재량도 많아서 장갑 든든하게 하고,
오리 시리즈 항공기면 편하고 안전하게 플레이 가능.
한가지 문제점이라면, 드릴 미사일에 의존도가 너무 높다.
드릴 미사일은 그 연기때문에 시아를 가리고 그 발사음이 너무도
귀에 거슬리는데...
마땅한 대안 장비가 없는게 고민.



거대항공모함 뒷모습.
파동건을 뒤에도 달았다. 도망치면서 뒤에 쏴 주는 맛도 좋고,
부족한 탄수도 채우고 일석이조. ^^



진드릴전함.
늦게 나온게 문제점.
쌍동전함보다 한참 늦게 구했는데, 아니 이 구린 성능은... -_-
적재량, 최대속도, 회전속도 아무리 봐도 쌍동전함에 한참 부족함.
앞의 드릴로 적함을 박아서 주는 데미지도 눈꼽만한데다가,
Ultra Hard 모드에선 적들이 빠글빠글 나오기 때문시 저 드릴로
박아주려고 하다가는 집중포화를 맞고 침몰되기 십상.

... 그래도 폼생폼사이니 어떻게든 사용해 주려고 고민중.



SF 스타일의 앞 모습에 비해서 왠지 포니2가 연상되는 뒷모습... -_-
하기사 이건 굉천호가 아니야...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1. 서바이벌 모드가 난이도 노말 밖에 없는건 왠지 섭섭해...
2. 보스러쉬 모드도 섭섭. 러쉬라고 하면, 맵하나에서 보스들이 빠글빠글
    나와 줘야 하지 않겠어? PS2의 한계라도 3마리씩은 나와 줄만도 한데...
3. 적들이 무한히 나오는 맵도 좋겠어. 서바이벌이라면 그래야지...
4. 뭔가 잊었다고 했는데... 인페르노는 쀍!
    너무 쉬워!!! VERY EASY 인줄 알았다니까!!!
    인페르노(지옥불길)는 커녕 목욕탕 온탕보다 미지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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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1. [[게임][PS2] 워쉽건너 2 - 강철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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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치 9천만 모으고 특급백조상받으니 마지막까지 열리지 않던 인페르노 6째판이
열리더군요. 더불어 묘한 미사일 2종도 개발.
하나는 적함마비, 또다른 하나는 범위공격.
위력이 어떤가 들고 나가보니...

위와 같이 500척 격파하는데 15분... -_-;;;
하기사, 500척 중에 250척은 파동포로 격파한 듯.

대충 이정도면 할만큼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도 재미있는데 이제는 적들이 안쓰러울 정도로 약합니다.
그냥 대충 세팅하고 나가도 저정도 전적이니 재미는 있지만 의욕은
떨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파동포가 패착인거 같습니다. 파동포 나오기 전에는
50.6cm 75문 주포 쏘면서 즐거웠는데, 파동포 나오니 그냥 멀리서
삐이이이~~~~웅, 파~앙!
... 적함격침 x 10
그렇다고 있는 파동포를 안 쓸수도 없고 말입니다....?

오~ 그렇군, 파동포 사용 안하고 다시 해 봐야 겠습니다. ^^a;;;

여하튼 워쉽건너2는 이쯤에서 마무리.

그럼 다음은 전작인 "망국의 이지스 2035"가 되겠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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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벌써 2년전 이야기 군요.
그사이 많은 게임이 발매되었습니다만,
아직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은 그 이후로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씩 플레이 중입니다. (오늘도 가서 한판... ^^)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