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킹덤언더파이어 - 써클오브둠 / 만랩

일본에서 소포가 도착했는데, 사진은 커녕 박스 까 볼 여유도 없었네요.

예, Xbox360게임인 킹덤언더파이어(이하 KUF) 만랩 찍었습니다. -_-
대충 3일 정도 걸렸군요. 애들+와이프에게 볼 낯이 없습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중간에 둘째딸 왈,
"아빠, 왠종일 게임만 하고! 나랑 놀아줘~"

그래서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빠 이거 만랩 이번주 일요일에 꼭 찍어야 해. 아빠 이거 만랩 못 찍으면 월요일 회사 못 가..."

... 그때 이해해 줘서 고마워. (응?) 예, 그래서 오늘 출근했습니다. ^^a;;;

뭐 만랩찍고 나이트메어 적 잡을때까지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서 스토리고 이벤트고 전혀 못봤네요.
아직 장비는 개판인지라 노가다는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만, 그래도 이제는 좀 한숨 돌리게 되었네요.

한번 빠지면 앞뒤 안가리고 달리는 지라, 절대 온라인 게임은 하지 않아야 겠다고 다시 절감했습니다. (나이 먹어도 아직도 철이 덜 들었습니다. 떡도 밥도 안나오는 이 짓을 왜 그리 열나 하는지... -_-)

아는 분들 장비 드리겠다고 이것 저것 갖고 있었는데, 합성 재료 모으다 보니 창고가 부족해서
다 처분했네요. ^^;;; 그래도 연락 주시면 도움 드리겠습니다.

셀린으로 만랩 찍었으니, 이제 다른 케릭터 슬슬 해 보렵니다.
큐리안 해 볼까 생각 중인데 잘 모르겠네요. 쓰고 보니 게임 이야기만 잔득이군요.

주말 내내 이것밖에 안해서 할말이 없습니다. -_-

대충 게임 소개 하면, 완전 디아2 그 자체 군요. 디아2 보다 훨 못하지만 그래도 고냥저냥 할만 합니다.

장비발만 괜찮으면 셀린 할만 합니다.
문제는 장비 맞추기가 가장 어려운 케릭터 이니, 처음부터 셀린으로 하시면 아주 난감하실 겁니다.
(저도 아주 고생했습니다. -_-)

... (중략) ....

본 게임 하시는 분이 거의 없는 관계로 여기서 마무리 하지요. 그럼 또...

p.s : 혹시 본 게임 하시는 분들 게이머태그(라이브ID) 댓글로 알려주세요.

p.s 2 : (이 이야기까지 할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일요일 저녁 12시쯤, 만랩찍고 이제 장비 맞춰 보자고하는데,
갑자기 액박에서 "퍽"소리가 나는 겁니다.

알고 보니, 게임하던 중에 디스크가 이탈하는 황당한 사고가 난겁니다.
(그냥 잘 하다가 아무 이유없이!!!!)

억지로 트레이를 열고 꺼내 보니, 디스크에 5mm 두깨의 원형도너스 기스가 쫙~ T_T
디스크가 사망했습니다... 이거 게임디스크로 인식을 못하네요... OTL

지금 디스크 복구하는 곳에 오늘 가 보려고 하는데, 진짜 MS 나쁜 회사...
@&)(!&%)(&_(()!!#!&!_^

정말 이 피해 보상을 어떻게 청구해야 할련지... T_T

(덕분에 일찍잤습니다. - 하느님의 뜻(?)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