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Robot/SRWOG2008. 1. 9. 09:17

[SRWOG] 그랑존 - 보크스최강조형



장난감 취미를 하면서 새삼 깨닫게 된 인생의 교훈이라면, 바로 "기다리면 다~ 구하게 된다." 입니다.

예, 기다리고 기다리니 결국 그랑존도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군요.
정말 그랑존은 그 어마어마한 프리미엄과 마이너함에 구하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뭐랄까, 이렇게 책상위에 두고 보니 이런저런 상념이 머리를 마구 스치며 지나갑니다.

이게 뭐가 그리 대단한가... 하는 생각 부터,
아, 이제야 드디어 그랑존이... 이제 추억의 케릭터도 끝이 보이는 구나 까지.

맞습니다.
라이딘과 다이모스, 그리고 빅오 정도가 제 추억의 케릭터 로서는 마지막 입니다.
대부분 2008년에 모두 발매될 터이니, 이제 추억의 파편을 모으는 기분은 2008년이 마지막 이고,
앞으로 장난감 취미는 다른 의미를 찾아야 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랑존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최종 보스" 역할에 충실하군요. ^^
(비록 네오그랑존은 아닙니다만)

그러고 보니, 이번 슈로대OG 외전에서 슈우도 결국 사망하게 되는데...
여러모로 묘하게 잘 맞아 떨어지는군요.

묘한 기분이 듭니다.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