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jin] Shooting Game Historica - 유진 TFC 슈팅게임 히스토리카
오늘 살펴 볼 제품은 Yujin Trading Figure Collection - Shooting Game Historica SP 입니다.
슈팅게임 히스토리카. 5종 + 4 Color Variation = 총 9종 // 12개 한박스.
말 그대로, "슈팅게임의 역사를 이룩한 명품 파이터"만을 모아서 제품화한 트레이딩 피규어 입니다. 가챠폰 넘버원 회사인 유진에서 가챠폰으로 내었다가, 먹선 좀 넣고 가격 50엔 올려서 트레이딩 피규어로 재발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4종만 살펴 보겠습니다.
R-Type : R-9A Arrow-Head
1987년 IREM 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꽤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요즘 슈팅게임처럼 총알이 마구 쏟아지지는 않습니다만, 빤히 보면서도 묘하게 잘 죽게 되는, 결국 패턴을 완벽하게 외워야 하는 암기형 게임이라고 기억합니다. (물론, 잘 하시는 분은 그냥 쉽게 잘 하십니다만... ^^)
제품은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꽤 복잡한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조립설명서 따윈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걸 사는 사람은 눈 감고도 R-9A가 어떻게 생겼는지 외워서 조립할 수 있다! 그정도가 아닌 사람은 이걸 살 자격도 없어!!!"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
조립한 모습은 정말 말 그대로 감동... 20년전 2D 측면을 보면서 상상했던, 바로 그 모습 입니다.
세부 디테일이나 먹선, 부분 도색도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잘 되어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마크로 렌즈가 활약해 주었습니다. ^^)
아래는 R-9A의 어나더 칼라. 이런 건 게임중에 본 적 없습니다만, 그래도 R-9A 이니 좋게 봐 줍니다.
그리고 아래는 그라디우스V의 VIC VIPER T301, 속칭 빅바이퍼.
역시 이것도, "이정도는 외워서 조립할 수 있어야 해!" 라는 식.
조립한 모습은 정말 멋지구리합니다.
그라디우스V는 2004년 PS2로 발매되었습니다.
그래픽만 조금 리뉴얼 되었을 뿐, 게임 방식이나 즐거움은 이미 1987년 MSX의 그라디우스2에서 완성되었었지요. 대충 제가 기억하는 게임은 MSX2의 "고파의 야망"과 그것의 아케이드 버젼(?)인 "살라만다"였지요.
아래 메타리온은 MSX2가 아닌, MSX판 Gradius 2 의 주인공 기체라고 합니다. (기억에 없는지라 사진으로 패스.)
그리고 아래는 Image Fighter 게임의 주인공 기체인 OF-1 Daedaius. (이 게임은 그닥 열심히 안 했으므로 이것도 자세한 설명은 패스.)
사실 제가 애타게 기대하고 있는 슈팅게임 파이터는 바로... 썬더포스 IV 입니다. 메가드라이브로 발매되어서 동생과 한참 즐겁게 했었지요. 물론 파이터도 정말 멋지구리하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