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세이버 비교 : 리볼텍, 스프링, 그리고 피그마



그간 세이버 제품들을 비교하기 위해 사진 한장 찍어 봤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정가와 국내 쇼핑몰 예약 가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프로이라인 린    2300엔 / 약 21,000원
피그마 세이버    2800엔 / 약 30,000원
스프링 세이버 7800엔 / 약 140,000원
리볼텍 세이버    2499엔 / 약 23,000원

1. 스프링 세이버 v.s 피그마 세이버

우선, 스프링제와 피그마는 앞서 이야기 한데로 거의 비슷합니다.
크기/조형/프로포션/관절 구조/전반적인 분위기 모두 같은 조형사가
같은 원형을 두고 조형한 것이 확실합니다.

디테일 부분은 역시 고가의 한정판이었던 스프링제가 더 낫습니다만,
사출색은 비슷합니다. 피그마는 황금색 라인이 어두운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얼굴 조형은 피그마 쪽이 애니의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만, 어딘지 모르게
임팩트가 약합니다. 되려 스프링제 쪽이 좀더 정성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취향 문제겠군요.)

관절의 견고함과 가동폭은 피그마 쪽이 압승입니다. 재질면이나 관절 부품의
퀄리티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대량생산 제품인 피그마 쪽의 우세가 당연
하겠지요. 결론적으로 플레이 벨류는 가격까지 고려하면 피그마 쪽이 압승이라
하겠습니다.

총평으로 하자면, 플래이 벨류는 피그마 쪽이 단연 우세,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
기는 스프링 쪽도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2. 리볼텍 세이버 v.s 피그마 세이버

크기는 리볼텍이 조금 큽니다. 어떤면으로는 피그마가 너무 작게 나왔다고
하겠습니다.  이 점은 원형인 스프링제로 부터 계속된 문제라 하겠습니다.

프로포션은 리볼텍이 매우 묘한 형태입니다. 머리가 크고, 몸통은 짧은,
애들의 신체 비례를 갖고 있습니다. 이건 사람 취향에 따라 호불이 갈리는
문제입니다만, 솔직히 매니악한 제품 성향이라 하겠습니다. 차라리
프로이라인과 같은 성인 비례로 다시 제품화 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관절 구조도 피그마쪽이 더 낫습니다. 딸깍거리는 라쳇구조의 리볼텍은 발목같이
미세한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최악입니다. 이점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터인데 시리즈가 수십개가 된 지금에도 전혀 개선될 조짐이 없습니다.

도색등은 리볼텍, 피그마 모두 훌륭합니다.

3. 기타

프로이 라인 쪽 프로포션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볼텍 세이버도 반드시 프로이라인으로 다시 재 출시 되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