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Human/트레이딩/가챠퐁2008. 6. 15. 15:31
[가챠폰] 바이크, 좋아하십니까?
저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
한때 가챠폰과 마이크로맨을 한참 모았습니다. 그때 소품으로 사용하려고 몇개 샀는데,
이제는 마이크로맨도 모으지 않고, 또 가챠폰은 트레이딩 피규어로 대형화 되면서
이 바이크들은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_-;;;
윗 사진처럼 태우며 놀려고 했는데 ...
그때는 집도 좁아서 얼마 갖고 놀지도 못했고, 이제 좀 여유가 생기니 흥미가 없어졌다라...
역시 인생은 기회가 왔을때, 하고 싶을때 열심히 해야 합니다.
연애든 공부든 뭐든 말이지요.
저는 바이크를 잘 몰라서 위와 같은 바이크를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군요.
그냥 편의상 "누워 타는 바이크"라 하겠습니다.
여하튼 이 누워 타는 바이크 2종은 어느 분께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흠... 공짜라면 양잿물로 마시는 불량가장, 선물이라면 뭘 마다하겠습니까? ^^
사양 한번 하지 않고 넙죽 받고 보니, 예상보다 고급(고가?) 물건인 듯 하여,
점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받은것이 있으면 주는 것도 있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받기만 하고 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으니 마음이 편할리
가 없지요... -_-;;;
(말이 나왔으니 말씀인데, 바이크 주신 분은 본 글을 보시면 [방출] 물품중에
혹시 관심있는 물건이 있으면 연락 주세요.)
그러고 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하고, 신기하다면 신기한 것이,
선물은 꼭 받는 사람에게는 받기만 하고, 주는 사람에게는 주기만 하는,
묘~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불공평한 일을 막기 위해서 항상 신경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럴
것이, 보통 선물을 주는 측은 이미 많이 갖고 있어서 더 드리는 것 자체가
민폐이고, 선물을 받는 측은 지금 한창 모으는 중이라 선물거리가 없는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어찌되었든, 위아래 바이크는 그래서 갈곳을 잃은 계륵인지라 좋은 주인 찾아서
보내야 겠습니다.
혹시 가챠폰 소품으로 바이크가 필요하신 분 안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