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daily2008. 7. 15. 21:07
후쿠다가 이명박에게 독도 교과서 문제를 통보했었고, 이에 연기를 부탁했다는 보도에 대해
1. 13일 - 청와대 부인
청와대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가 지난 9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교과서에 독도의 영유권을 일본으로
명기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상회담 기간에)
그런 통보를 받은 적 없고 그 이후에도 없었다”고 13일 밝혔다.
http://www.polinews.co.kr/news/newsview.html?no=84129&pkey=30100&page=1
2. 15일 반전 - 청와대 일부 시인
정상회담 당시 일본측의 통보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통보는 아닌데 그런
말이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0012&newsid=20080715112911811&cp=nocut
3. 15일 재반전 - 일본 정부 부인
일본 정부는 15일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이 14일 오전에야 결정됐다"며
"지난 9일 G8 확대정상회담에서 후쿠다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다케시마(독도)를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는 요미우리 등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0035&newsid=20080715152705021&cp=moneytoday
(참고 : 일본 정부가 갑자기 이명박 구하기에 나선 이유는
이명박이 있어야 더 많은 이권을 한국에서 얻을수 있기 때문이라 해석한다면
너무 곡해하는 걸까요?)
여기에 다시 반전. 13일자 교토통신 중
"정상회담 전날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80713115308848&cp=YTN
즉 14일 오전에 결정된 것은 표현 수위일뿐 그 이전에 "명기 방침"은 결정되어 있었다는 거라
저는 이해했습니다. 한마디로 오늘 일본 정부의 해명은 원칙적으로 정상회담 내용을 일방적
으로 공개하지 않는 국제 관례에 따라 부인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이제 2MB은 일본에까지 약점 잡혔으니 앞으로 어떨련지... 휴...
가슴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