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Human/코나미(MMS)2008. 8. 15. 20:27
[MMS][masaki] Primary 001 "Alfenim" + outerskin wasanvon



이번엔 오래간만에 묘한 물건을 만져 봤습니다.

독특한 스타일의 미소녀 액션 게러지 키트로 유명한 아사히 마사키 조형사의 옵션파츠입니다.
코나미의 무장신희(MMS)의 옵션파츠로 정확히 "머리 한개"와 "옷 한벌"이 되겠습니다.
행사장 한정판매만 하기에 그간 구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어찌어찌하다가 구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궁하면 통하고, 아니면 말고" 작전. 요즘은 그냥 이런 자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



꽤 오래 조물막 조물락 거렸는데도 영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건프라라면 두세개 만들어도 그닥 지치지 않는데, 이건 선하나만 나가도 완전 망하는 지라,
온 신경을 집중해서 해야 하는지라 조금만 해도 지치는 군요.



애고, 힘들어. 진도가 너무 나가지 않아서 일단 좀 쉬어 갑니다.
모델은 그랜라간의 요코.



흠, 역시 다리가 거슬리네요.
검은 부츠(다리)가 없는데... 뭔가 하나 희생양을 잡아서 다리를 검은색으로 도색해 줘야 겠습니다.



...
진도가 더딜수 밖에 없는게...
저 사이즈의 아이쉐도우를 어떻게 픽사리 없이, 좌우 대칭으로 칠할수 있단 말입니까...
인간의 범주를 벗어나는 초능력이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스티커를 제공하긴 하는데, 저 스티커가 반다이 양산 제품이 아니라,
소량 개인 생산 물품이라 조잡하기 그지 없습니다.
잘 때어지지도 않고, 또 잘 붙지도 않습니다. OTL

뭐 그래도 저런거라도 주는게 고마울 뿐이지요.
예전만 하더라도, "알아서 잘 칠해봐~ 쉬워~" 라고 생깠었다는. OTL



휴, 대충 겨우 작업 했습니다. (아궁 귀찮어...)



그럭저럭 괜찮게 된 것 같습니다.
뭐 마음에 드네요.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옷 허리를 좀 잡아 줘서 좀더 날씬하게 보이면 좋겠다,
그리고 얼굴 표정을 웃는 표정으로 바꿔야 겠다.
그리고 어깨걸친 것은 좀더 정확히 고정해서 갖고 놀때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겠다...

등등 세세하게 잡아 줄 것들이 있습니다만, 그건 좀 천천히 하나씩 하기로 하지요.



... 눈에 힘 팍! 주고 집중해서 이걸 만들고 있었더니,
집사람+두딸아이들이 보는 눈이 심상치가 않네요.
이 아저씨가 정말 이제 갈때까지 갔구나... ^^;;;;

뭐 그렇게 저렇게 살고 있습니다.

p.s : 요즘 회사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지네요. 정말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일도 생기고...
       그래도 현명하게 잘 극복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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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장 추가합니다.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