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넋두리 하나 해 봅니다.
오늘 국내 쇼핑몰에서 또 하나 환불처리해 주는군요.
예약은 언제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일본에서는 10월에 발매되었고,
국내에도 왠만한 업체는 12월초순경에 입고된 리볼텍을
곧 입고된다, 곧 입고된다, 12월에는 입고된다고 하더니만
결국 해를 넘기고는,
게시판에 남긴 글하나 보고는 발끈해서 전화 해서 하는 말이 고작,
"물건을 안 사봐서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로 시작해서
"예약도 늦게 해서 받아도 후순위~"란 말에 결국 저도 인내심에
한계가 오더군요.
전화로 한바탕 쏴 버릴까 하다가, 집에서 받은 전화 가족들 다 듣는데서
고성 오가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고, 이런 쇼핑몰 주인과 말 섞어서 더 좋을거
없다는 결론에 그냥 환불하라고 했습니다.
휴~ 게시판에 정확한 배송날짜를 알려달라고 한게 그렇게 신경이 거슬렸는지,
10월에 발매된 제품을 해가 넘긴 지금에 얼마나 더 기다리는게 옳은지 모르지만,
이런식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비싼 값에 사더라도 정말 제때 물건 받는게 취미생활이 아닌가 싶군요.
환율이고 가격이고 추가금이고 다 좋으니 물건이나 제대로 보내주는 곳 찾기가
왜이리 어려운지...
쓰고 나니 더 열받는 군요. 그때 전화로 쏴 버릴껄 그랬나...
신년부터 그러고 싶진 정말 않았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