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합금] 진겟타 블랙 데빌윙
제가 유일하게 갖고 있는 신세기합금 제품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이 될 듯 싶군요.
신세기합금 제품들은 고가임에도 그에 걸맞는 완성도와 높은 합금 비율로 인기가 좋습니다만
제 맘에는 그다지 들지 않더군요. 다만, 이 진겟타 블랙만은 지금까지 제품화 된 모든 진겟타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조형이라 구입했습니다.
이것만은 계속 갖고 있을 생각으로 박스도 없습니다만, 이사라는 장애물 앞에
(아마도) 방출하게 되지 않을까 싶군요.
진겟타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이자 박스 없이 이사할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양 팔뚝
의 톱니입니다. 이것은 빠지지도 않고 또 몸통은 모두 다이케스트인데 반하여 이 톱니 부분만
프라스틱 재질이라 부러지기 딱 좋습니다.
이사 한번은 어찌어찌 옮겼습니다만, 두번 요행을 바라는 것은 욕심일듯 싶군요.
그러함에도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한번 옮겼는데 두번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