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daily2009. 2. 3. 18:45

[대형사고] 블럭류 대참사

(속된 표현으로) 미치고 팔딱 뛰겠습니다.
집에 와 보니, 아주머니께서 블럭류 - 레고 , 다이아 블럭- 를 싹 재활용 물품으로 버리셨군요. T_T
이사짐 싼다고 베란다에 방치했더니만 이런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달려나가서 버리기 직전것들은 겨우 몇박스는 건졌으나,
이미 재활용 통에 쏟아 버리신 것들은  다른 재활용품들과 섞여서 다른 쓰레기와 섞여 버렸으니... OTL
정말 울고 싶습니다. T_T

레고도 이미 허접한 것들은 다 방출하고서 남은 것들이라 (저에게는) 나름 명품 키트들로  (당연히)
지금은 구하려고 해도 구하기 어려울 뿐더러, 다이아 블럭류는 국내에서 구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한데... 말하니 더 속이 끓어 오르는군요.

더불어 지금 어떤것들이 어떻게 없어졌는지 추적도 불가능해서 피해조차도 가늠이 안되는군요.
제가 일찍 퇴근해서 몇개라도 건졌으니 다행이랄까... T_T

생각할수록 돌아버리겠으나,

휴~

어쩌겠습니까... 애들 봐주시는 분이니 제가 화내면 애들에게 그 여파가 갈 것이 뻔하니 웃으며 넘어갈수 밖에...
속된 말로 애들이 볼모로 잡힌 상태라 속이 바글바글 타 들어갑니다. T_T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하여 여기서 소리쳐 봅니다.

아~~~~~

미치겠다~~~~!!!!!!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