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과학사 사장님(?)께 받은 박스
진작에 올렸어야 했는데, 거의 보름이 지난 지금에서야 글 올리는 군요.
(일명) 과학사 사장님께 한아름 받은 선물입니다.
이것 저것 다양하게 하시는 만큼, 전 분야에 걸쳐 두루두루 주셨군요.
꼭 1970년대 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
우선 건프라 몇개와 토미카.
모두 조금 즐기다가 적당한 시기, 적당한 분께 드릴 계획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토미카 재미있네요. 특히 저 돼지트럭과 버스가 은근히 맘에 듭니다. ^^
가운데 하단은 수륙양용차인데 애들이 좋아하네요.
덕분에 욕조에 물받아 노느라 옷이 졌었습니다. ^^
가쟈폰 조금.
예쁜것들로만 골라서 남겨 두셨더군요.
특히 가운데 레이&아스카는 얼굴이 필요하던 참인데 마침 잘 되었습니다.
받은 것들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입니다.
소형 중장비~ & 웃는 강아지~.
소형 중장비는 원하던 것이여서 더욱 기쁩니다.
웃는 강아지도 딱히 구입하긴 그랬는데 이렇게 받고 보니 볼수록 맘에 드네요.
코난도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인데도 적당한 제품을 구하지 못했는데,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이렇게 기대하지 않은 기회에 구하게 되니
기쁨 2배 입니다. ^^
미소녀 피규어 조금.
아마도 조만간 무상 방출할 듯 싶은데...
요즘 미소녀 피규어들이 너무 잘 나와서 이렇게 옛날 물건은 그닥 원하는 사람이 없을듯 싶군요.
꽤 오래전에 구하고 싶었던 물건인데, 당시에는 너무 비싸서 엄두내지 못했었습니다.
지금보면 평범한 퀄리티지만, 당시로서는 정말 특A급 퀄리티였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손에 들어오다니...
인연이란 이런것인가...
흠, 이런것도 수집하셨을 줄이야...
저보다도 완구를 좋아하셨군요. ^^
이런 것도 했을 줄이야~
첫째 딸아이가 눈독 들이더군요.
사진도 한방 찍었으니 내일쯤엔 딸아이 줄까 합니다. ^^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는 장난감 박스를 열때 기분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흥분되긴 마찬가지 입니다.
오래간만에 동심을 살짝 되살려 보는 시간에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p.s : 진열장은 이제 정리 시작했습니다.
꽉 찬 진열장도 좋긴 하지만 이렇게 빈 진열장을 채울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