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Robot/SRWOG2009. 3. 15. 13:22



보크스 지상한정통판으로 부터 약 7년,
알트아이젠 리제가 발매되었을때 혹시나 했던,
바로 그 라인바이스릿터 입니다.

슈로대OG 매니아라면 ! 
쿄스케 & 엑셀렌 커플 지지자라면 !! 
램피지 고스트 애호가 라면 !!!
고대하고 고대하던, 라인바이스릿터 입니다.



키트는 코토부키야 답게, 아니, 기존 알트아이젠 리제 포함하여 지금까지 나온 모든 키트와 비교해도
한눈에 느낄 수 있을 만큼, 기합 200%로 만든 명품입니다. 

최근 (이런저런 괴로움&고민&갈등&스트레스에) 의욕상실, 구태의연, 빈둥빈둥, 귀나니즘
상태였던 저 조차도 불타올라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끈금없긴 하지만, 박스는 버릴 계획인지라, 기록 의미로 한장 남겨 둡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드디어, 라인바이스릿터 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습니다만, 저는 순수 가조파 입니다.
(정확히 말한다면, 부분 도색은 커녕, 먹선 조차 넣지 못하는 게으름의 극치 입니다.)

그런 제 손에서 이정도 모습이 가능한 것은 거의 기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코토부키야, 정말 훌륭합니다!!!



프로포션 - 얼굴/몸통/다리 길이 - 적절하며,
특히, 얼굴 조형은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원작 모습을 지키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멋진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얼굴 조형은 감히 반다이 이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이상의 조형은 다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다리의 세포막(?)은 말랑말랑한 고무재질로 만들어서 표현도 훌륭하면서
파손 문제까지도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노란 테두리는 건담 마커로 살짝 표현해 주었습니다.) 



각 관절의 견고함도 많이 개선되어 초기 알트아이젠과 같은 문제는 없으리라 기대됩니다.
(물론, 이 문제는 좀 지나봐야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포즈가 가능하도록 수많은 관절을 넣었는데,
어깨만 하더라도
- 어깨 장갑 관절
- 몸쪽 어깨 볼조인트 관절
- 팔쪽 어깨 관절 (횡)
- 팔쪽 어깨 관절 (종)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사진에서 보듯이, 3장의 어깨장갑은 다 따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3장 모두 파란색 테두리로 색분할 되어 있으며, 노란색 이빨문양까지도 앞뒤 따로 3조각 씩
색분할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완벽한 색분할입니다. (다시 감동... T_T)



그밖에도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어깨 안쪽 세포 표현 부터 이곳 저곳 안 보이는 부분까지도
최고의 라인바이스릿터를 만들겠다는 조형사의 결의가 느껴지는데,
수년간 고대하고 고대해 온 슈로대OG 매니아로서 정말 오늘에서야 그 기다림의 대답을 받았습니다. 



알트아이젠 리제 & 라인바이스릿터.

자, 다음 번에는 (당연히) 램피지 고스트가 되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






p.s :  그런데, 의문의 부속이 하나 남았습니다. (정확히는 한쌍)



바로 윗 사진의 노란 부품 한쌍인데, 아무리 메뉴얼을 봐도 사용 되는 부분이 없군요.
부품 번호는 H-22 입니다. (맞나....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



윗 사진은 특수 효과가 아니라, "렌즈 플레어" 입니다.
낮에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었더니 햇빛이 렌즈에서 굴절되어 저렇게 나타났군요.
렌즈 플레어는 처음 경험했는데, 나름 어울리는 듯 하여 기념 삼에 남겨 둡니다.
(덕분에 후드를 처음 써 봤네요. ^^)

p.s. 2 : 그러고 보니 어느새 10만히트 군요. 벌써 3번이나 블로그를 옮긴 지라, 히트수 같은건 마음 비웠는데,
           10만 히트되니 왠지 신경 쓰이는군요. 따로 글쓰기는 쑥쓰럽고 여기에 살짝 기록 남겨둡니다.
Posted by hwan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