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글쓰기는 참 즐겁다고 생각했다. 말로하기 보다, 글로 쓰는 편이 더 편했다.
말은 하고 나면 흩어지지만, 글은 쓰고 나면 모이는 것이 참 좋았다.
그런 맥락에서 사진도 좋아한다.
다만, 쓴 글이 그닥 예쁘지도 정결하지도 않아서 못내 아쉽다. 애써 부정하지만 부끄
럽다. 나름 글쓰기에 신경쓴다고 쓰지만, 인터넷 상에서 블로그에 쓰는 글로는 전혀
늘지 않는다.
문득, 글쓰기 책을 한권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검색해 보니
이외수 작가의 ‘글쓰기의 공중부양’과 안정효 작가의 '글쓰기 만보'가 눈에 들어왔다.
내친김에 오늘 퇴근길에 한권 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