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WOG] 코토부키야 슈로대OG - 발시오네
슈퍼로봇대전 OG 발시오네 - 코토부키야 프라스틱킷
2009.02. 발매,
1/144 스케일 (약 150mm),
정가 4800엔
예,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발시오네... 1993년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 첫 등장.
그 극악 난이도 제3차 슈로대에서도 저는 발시오네를 에이스로 키웠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첫사랑이란 말도 있습니다.
아마도 발시오네는 저에게 그런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발시오네가 프라모델킷으로 발매되다니, 당시에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 일어나는군요.
각설하고, 일단 키트부터 조립합니다.
런너는 역시 많습니다.
완벽한 색분할의 코토부키야 매직을 위한 일이니 이정도는 즐겁게 참아 줍시다.
박스는 곧장 쓰레기통으로 갈 터이니, 기념으로 옆면 한장.
... 저녁내내 만들었습니다만, 겨우 이정도군요. 그래도 얼추 형태가 나오니 볼만 합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아쉽지만 내일로 연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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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시오네, 드디어 완성!
집사람이 저녁밥 차리는데도 모르는 척 하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래도 이해해 줘서 땡큐~
물론, 집사람은 본 블로그를 절대 보지 않기 때문에 듣지는 못하겠지만.)
미소녀 피규어의 본가인 코토부키야 답게,
발시오네 얼굴은 역대 발시오네 제품 중에 최고 입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1. 뒷머리가 볼조인트가 아니다.
2. 뒷머리는 PVC가 아닌 ABS 수지.
3. 머리가 좀 큰 듯. 머리에서도 두상이 좀 큰 듯. (그닥 거슬리진 않지만)
단점은 아닙니다만, 저에게는 문제가 되는 것이...
발시오네 크기가 상당합니다. 보크스 사이버스타보다 큽니다.
아마 코토부키야 사이버스타 크기에 맞추었을터인데...저는 코토제 사이버스타가 없습니다.
무장은 나름 충실합니다.
당연히 하이버 빔캐논 부속, 디바인 암도 칼집 수납상태와 발도 칼집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편 손, 주먹 손 각각 한쌍씩 제공합니다.
(윗 사진에서 처럼, 저는 실수로 수납상태 칼을 손에 본드로 붙여 버렸습니다. -_-;;;;)
가동범위도 그닥 나쁘진 않습니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어깨 날개장갑이 어깨 장갑에 붙어 있습니다.
볼조인트로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디자인 구조 상 딱 붙어 있어서 팔을 움직일때 장애가 됩니다.
그러나, 어깨 관절 구조는 훌륭하며, 특히, 고관절 부분은 간단하지만 멋진 아이디어로 되어 있어서
겉에서 보기에 기존 관절 구조보다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이 부분 사진 보충 하겠습니다. 나~중에... ^^)
어제 이모 저모로 시간이 부족해서 이정도 밖에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만,
급한 마음에 일단 올리기로 하고, 다음번에는 관절 구조와 보크스제 발시오네와 비교 사진 한장
찍어 보기로 하지요.
여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